보안

“악성 앱, 지인, 게임, 동창회 사칭으로 다양화”...KISA 발표

편집부 | ITWorld 2013.03.13
한국인터넷진흥원(이하 KISA)은 주로 무료쿠폰 문자메시지로 유포되던 악성 앱이 최근 지인, 게임, 동창회 모임을 사칭하는 등의 수법으로 점차 다양화되고 있다고 밝히며 이용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2012년 10월부터 118상담센터 등을 통해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신고된 국내 모바일 악성 앱은 총 258건이다. 이 중 약 60%가 유명브랜드를 사칭해 유포됐다. 2013년 1월 27건이던 것이 2월에는 99건으로 3배 이상 급증했다.



종전에는 커피브랜드, 영화관, 패스트푸드점의 무료 쿠폰을 가장해 설치를 유도했으나 최근 지인이나 게임, 동창회 모임 등으로 사칭 형태가 다양화되는 추세다.
 
실제 2013년 2월 지인 사칭 앱이 처음 등장한 이후 3월 초 현재, 게임 사칭 앱 6종, 지인 사칭 앱 3종, 모바일 청첩장 앱 1종, 주민번호 사용 내역 추적 앱 27종, 동창회 모임 앱 3종 등 총 49건이 신고․접수됐다. 대부분 소액결제 탈취 유형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악성 앱으로 인한 국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발견 즉시 이를 신속히 분석해 앱 유포 및 정보 탈취 사이트를 즉각 차단하는 한편, 국내 백신사에 해당 내용을 공유해 악성 앱을 즉각 탐지․차단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

또한 스마트폰 자가점검 앱 ‘폰키퍼’를 개발, 실시간 스마트폰 탐지기능을 통해 악성 앱 설치 시 팝업창으로 알려줘 이용자들이 악성 앱을 신속히 제거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응재 한국인터넷진흥원 코드분석팀장은 “앱 다운로드 유도 문자메시지를 받거나 출처가 불분명한 앱을 설치한 경우, 24시간 언제든지 국번 없이 118로 전화해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editor@itworld.co.kr
 Tags KISA 악성 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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