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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 판매량 계속 상승세 "향후 2, 3년 지속될 것"

Gordon Mah Ung  | PCWorld 2020.12.04
PC 게이밍에 투자하는 개인 사용자가 늘고 팬데믹 위기가 더욱 심각해지며, 암호화폐 채굴 사용량도 어느 정도 유지되면서 GPU 판매량이 전년 동기에 비해 13.4%나 늘었다. 그래픽 전문 분석 업체 존 페디 리서치가 화요일에 발표한 보고서 내용이다.

1987년부터 그래픽 카드 판매량을 파악해 온 존 페디 리서치는 2020년 3분기 엔비디아 시장 점유율이 77%로 2019년 2분기 73%보다 크게 올랐고, AMD는 같은 기간 점유율이 소폭 오르내리다가 현재 23%에 안착했다고 발표했다.

GPU 판매량은 한동안 일반적인 추세를 뛰어넘은 탄력을 받았다. 존 페디 리서치는 이러한 성공의 원인을 PC 게임의 지속적인 높은 인기와 팬데믹 위기로 가정 내 PC 구입 추세 증가에서 찾았다. GPU는 물론 아직 일부 암호화폐 채굴 용도로도 쓰인다.

리서치는 그래픽 카드 판매량이 향후 1, 2년 간 계속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존 페디 박사는 “2019년 외장형 그래픽 카드 시장 규모가 148억 달러로 확대됐고, 2023년에는 203억 달러까지 더욱 커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번 분기 전체 GPU 판매량은 1,150만 대에 달했다. 1999년의 1억 1,400만 대 기록에는 미치지 못하는 규모지만, 그 당시는 인텔이 아직 모든 CPU에 그래픽 처리 코어를 통합해 내놓기 전, 그리고 노트북 수요가 폭발적으로 성장하기 전이었기 때문에 조건이 다르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통합/별도 GPU를 합친 전체 그래픽 시장에서의 인텔 점유율이 62%로 1.4% 하락했다는 결과도 실었다. 엔비디아는 꾸준히 19%를, AMD도 1.3% 오른 19%를 차지했다.

전반적인 판매량 실적은 견고하다. 통합 그래픽과 외장 그래픽 카드 시장은 전체 10.3% 확대됐다. AMD가 18.7%, 인텔이 7.8%, 엔비디아가 10.8% 각각 상승분을 나눠 가졌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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