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전직원 임금 동결키로

Agam Shah | IDG News Service 2009.03.24

인텔이 지난 23일 회사 전체에 걸쳐 임금을 동결했다고 밝혔다. 비용 절감을 위해서다.

 

회사의 대변인 척 멀로이는, 폴 오텔리니 인텔 CEO를 포함해 8만 3,900명에 이르는 직원의 임금을 동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그는 "반도체 업계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불황을 거쳐가고 있다. 비용을 통제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미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된 보고서에 따르면 인텔의 임금 동결안은 주주위원회에 의해 승인된 상태다.

 

인텔은 그러나 이날 직원들을 위한 새로운 스톡옵션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연말께 직원들에게 새로운 스톡옵션 가격을 제시하겠다는 것이 골자다.

 

회사의 옵션 행사가는 작년 12월 26일 가격인 미화 14.18달러인데, 현재 99%의 인텔 주식이 행사가를 하회하는 상태다.

 

회사가 제출한 보고서에서는, 스톡 옵션 재조정이 회사에 필요한 인재들을 확보하기 위해 꼭 필요하다고 기술돼 있다.

 

인텔의 이러한 조치는 반도체 업계가 겪고 있는 불황을 타개하기 위한 조치다. 반도체 기업들은 PC 매출 감소 등으로 인한 칩 수요 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로 인해 인텔은 지난 1월 6,000명을 정리해고 한다고 밝히는 한편, 말레이시아, 필리핀, 미국 등에 위치한 제조 및 테스트 시설을 폐쇄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회사는 또 지난 2월에는 향후 2년간 미국의 공장 3곳을 변경하는게 7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들 공장을 보다 작고, 통합화된 제품 제조에 최적화시킴으로써 PC 이외의 수요에 대응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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