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올해 전망 예측 어려워"

편집부 | 연합뉴스 2009.02.05

(서울=연합뉴스) 이광빈 기자 = 지난해 매출 1조원을 돌파한 NHN은 올해 실적 전망을 내놓지 않은 채 신규채용을 줄이는 등 비용 절감에 나서기로 했다.

 

   NHN은 5일 지난해 실적 공시 뒤 가진 컨퍼런스콜에서 "경기 불황 여파로 광고시장 예측이 어려워 올해에는 연간 가이던스(실적전망)를 공시하지 않았다"면서 "올해는 신입사원을 제외하고 신규채용을 가급적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NHN은 "마진을 현재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비용통제를 시행하겠다"면서도 "성장 잠재력을 확보하기 위해 미래를 위한 투자를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NHN은 또 "올해 첫 5주간 실적을 살펴보면 우려했던 대로 경기침체 영향을 받고 있다"며 "검색광고는 여전히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디스플레이(배너) 광고는 부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NHN은 그러나 "전자상거래나 게임사업은 경기와 관계없이 견고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 같은 추세는 올해에도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기침체는 온라인산업에 위기인 동시에 장기적으로는 기회"라며 "다른 광고에 비해 효율성이 높고 타겟 마케팅이 가능한 온라인 광고 경쟁력이 재평가되는 긍정적 요인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NHN은 이어 광고 단가를 현행수준에서 유지키로 하고 초기화면에 새 광고 상품을 내놓기로 했다.

 

   아울러 네이버 뉴스캐스트에서 사용자들이 특정 언론사를 설정하지 않을 경우 메인 화면에 나가는 언론사를 직접 지정하고 선정적인 광고를 내보내거나 접속 속도가 지나치게 느린 언론사를 뉴스캐스트 기본설정에서 제외시키기로 했다.

 

   이밖에 올해 일본 마케팅에 200억원을 투자하고 올해 자사주를 매입할 수 있다는 의사를 밝히는 한편 지주회사 설립 추진설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뉴스검색제공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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