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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새 SDK 프리뷰 발표하며 구글 어시스턴트 확산에 박차

Michael Simon | Greenbot 2017.04.28
2017년은 구글 어시스턴트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 해 출시된 구글의 인공지능 챗봇인 구글 어시스턴트는 지난 몇 개월 동안 다양한 서드파티의 활동과 안드로이드 마시맬로우 및 누가 스마트폰의 지원, 안드로이드 웨어 통합 등으로 제대로 된 모양새를 갖추었다. 최근에는 안드로이드 홈을 통해 수백만 가지 조리법에도 액세스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아직 시작에 불과하다.

구글은 새로운 SDK 프리뷰를 발표하며 개발자들이 구글 어시스턴트를 이용할 수 있는 문을 열었다. 안드로이드 디바이스나 구글 홈 스피커를 넘어 입지를 확장하겠다는 의도이다. 제품 관리자 크리스 램스데일은 블로그 포스트를 통해 “이 SDK를 이용해 자체 조립 로봇이나 음성 지원 스마트 거울 등 구글 어시스턴트를 담은 자신만의 하드웨어 프로토타입을 만들 수 있다. 안드로이드 뿐만 아니라 어떤 플랫폼에서든 구글 어시스턴트와 인터랙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구글 홈과 마찬가지로 어시스턴트 SDK는 개발자가 항상 질문을 듣는 제품을 만들 수 있다. ‘OK 구글’이나 통합된 버튼 등으로 질문을 접수하면, 구글 어시스턴트 서비스로 전달되어 음성 응답을 들을 수 있다. 또한 개발자는 변환된 문자를 볼 수 있고, 디바이스는 특정 키워드를 탐색해 적절한 동작을 구현할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구글이 온전한 구글 어시스턴트 경험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사용자가 구글 어시스턴트가 통합된 알람 시계에 내일 잡혀 있는 약속을 물어도 안드로이드 폰이나 구글 홈과 마찬가지로 대답을 들을 수 있다. 구글은 매력적인 예제도 제시했는데, “장난감 로봇에 지능을 더하거나 전자 화분에 심은 식물이 사용자에게 대답하는” 것 등이다. 구글은 분명 구글 어시스턴트를 세상 모든 것에 심고 싶어한다.

어시스턴트 APK는 파이썬 오픈소스 gRPC API를 사용해 인증과 API, 샘플, 문서에 대한 액세스를 처리한다. 구글 여러 샘플 프로젝트와 단계별 지침서를 제공하며, 전용 구글+ 개발자 커뮤니티도 구축했다. 하지만 구글은 이번에 발표한 SDK는 어디까지나 개발자 프리뷰이며, 인기 단어 지원이나 동반 앱 통합 등의 더 많은 기능이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추후 상용화 기능이나 지침, 기술 등도 추가할 계획이다.

구글 어시스턴트는 분명 이 영역에서는 후발주자일지 모른다. 하지만 빠른 속도로 최상급 AI 챗봇으로 부상하고 있다. 새로운 SDK는 이런 성장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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