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내 역량강화 교육 플랫폼인 마이써니(mySUNI)는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의 테크놀로지 관련 온라인 학습 플랫폼인 ‘MS 런(Microsoft Learn)’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전략적 협력 강화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우선 마이써니는 이번 파트너십으로 MS 런의 콘텐츠 중 SK 구성원들의 직무/역할에 적용가능한 콘텐츠를 재가공해 제공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실제 사용하는 기술과 서비스를 교육 콘텐츠화한 것이어서 SK 구성원들이 최신 기술 트렌드를 이해하고 이를 내재화하는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마이써니는 또 AI/DT 관련 교육과정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인 애저(Azure) 관련 자격증을 이수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데이터 분석 등 역량을 갖춘 전문가를 체계적으로 양성키로 했다. 아울러 국내외 AI/DT 특화 대학과 연계해 학위 과정이 포함된 마이써니-MS 공동 커리큘럼도 개발할 예정이다.
올해 1월 출범한 마이써니는 현재 AI와 DT 외에도 행복, 사회적 가치(Social Value), 리더십 등 9개 분야 약 640개 교육 콘텐츠를 운영하고 있다. 매일 약 8,000명이 접속해 학습을 진행 중이며, ‘SKMS(SK경영체계)’, ‘SV 오버뷰(사회적가치 추구 이해)’와 같은 인기 과정은 이미 7,000여 명 이상이 이수하기도 했다.
마이써니 CLO(Chief Learning Officer)를 맡고 있는 조돈현 사장은 “마이써니의 역할은 그룹의 딥체인지를 이끌기 위한 구성원 역량확보 플랫폼으로 자리잡는 것”이라며, “이번 협력으로 마이크로소프트가 보유한 클라우드, AI/DT 분야의 높은 전문성이 SK 구성원들의 경쟁력을 높이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 글로벌 러닝 로라 롱코어 총괄 부사장은 “마이크로소프트의 다양한 교육 커리큘럼이 SK 그룹이 추구하고 있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SK 구성원들의 AI/DT 역량제고를 통해 힘을 보탤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양사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좀 더 의미있고 적용 가능한 사례들을 발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