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코어 i7 출시, 도쿄 전자상가 붐벼

Martyn Williams | IDG News Service 2008.11.18
지난 토요일 밤, 인텔이 새로운 코어 i7 프로세서를 시판함에 따라, 수백 명의 PC 마니아들이 도쿄 아키하바라 전자상가로 몰려들었습니다. 이날 밤 자정에 있었던 카운트다운으로, 새 칩의 판매뿐 아니라 마더보드 및 PC 제작에 사용되는 다른 부속들의 판매도 개시되었습니다. 공식 출시는 다음 주 월요일인 17일 샌프란스시코에서 예정되어 있어, 일본의 PC 마니아들은 세계 어느 누구보다 빨리 새 프로세서를 만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스티브 달만(Steve DALLMAN), 인텔 월드와이드 소매채널조직 총괄 매니저
지금 이순간 여기에서 이 제품을 출시한다는 것은 우리에게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아시겠지만, 지금 현재 이 프로세서를 살 수 있는 곳은 전 세계를 통틀어 이곳뿐입니다.

이 신형 칩들은 현재 시판중인 다른 어떤 데스크톱 제품들보다 성능이 월등히 뛰어난 제품입니다. 45나노미터 프로세서를 이용해 제조된 이 칩들은 여러 가지 면에서 기존 모델들과 차별화되는데, 가장 눈에 띄는 차이점은 칩 자체에 메모리 컨트롤러가 포함되었다는 점과 메인 메모리에 빠르게 연결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현지 소매업자들에 따르면 수요가 꽤 많다고 하며, 특히 세 칩 중 가장 비싼 모델이 잘 팔린다고 하네요.

케이슈크 쿠레이쉬(Keisuke KURAISHI), 페이스(Faith) 매장 관리자
최고사양 모델인 965 프로세서는 벌써 다 팔렸고 , 4만엔(410달러)이 넘는 마더보드들도 다 동이 났습니다.

965
프로세서의 속도는 3.2GHz이며, 가격은 딱 1천 달러입니다.

스티브 달만(Steve DALLMAN)
이 칩들은 인텔의 중요한 새 아키텍쳐이며, 아키하바라에서 후원하는 이 유저 커뮤니티를 통해 시판을 개시한 것은 우리로서도 매우 흥미진진한 일이었습니다. 제 생각에 사람들이 아주 흥미로워 할 것 같은 이 새 프로세서의 특징들 중 하나는 ‘터보 모드’입니다. , 터보 튜닝도 있는데, 사상 최초로 20개의 서로 다른 매개변수들을 조정해 프로세서의 성능을 최적화합니다. 그러니까, 세상에서 가장 빠른 프로세서일 뿐 아니라, 쓰는 재미도 최고인 칩인 것입니다.

이 칩들은 일반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만들어진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스티브 달만(Steve DALLMAN)
이 프로세서들은 초기에는 멀티미디어 및 콘텐츠 어플리케이션 등 고도의 멀티태스킹을 요하는 작업을 하는 사람들을 타깃으로 하게 될 것 같습니다. 이런 고난이 작업 환경에서 하이퍼스레딩을 통해 성능을 향상시키게 될 것이며, 최종적으로는 하이엔드 게이밍에서도 성능을 발휘하게 될 것입니다. 이들 사용자들에게 이 제품은 전에는 볼 수 없었던 성능, 속도 및 반응성 면에서 정말 흥미로운 경험을 제공하게 될 것입니다.

코어 i7 출시는 전세계 PC 수요가 전반적으로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루어져, 수요 촉발의 돌파구가 될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인텔은 지난 주, 자사의 4분기 실적이 당초 예상보다 훨씬 낮을 것이라고 경고하여 주가가 크게 하락한 바 있습니다. 기업의 수익성에 대한 폭넓은 지표라고 할 수 있는 매출 총이익 역시 당초 예상치인 59%에 못 미치는 55%로 발표되었습니다.

이상 도쿄에서 IDG 뉴스 마틴 윌리엄스(Martyn Williams)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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