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테크 업데이트 | 7초 만에 루빅스 큐브를 푸는 로봇 외

Nick Barber | IDG News Service 2008.11.24
야후의 CEO가 작별 인사를 건넸습니다. 인텔이 새로운 프로세서를 공개했습니다. 그리고 기발한 로봇들이 등장했습니다. 이 모든 뉴스, 월드 테크 업데이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오프닝
월드 테크 업데이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닉 바버 입니다. 첫 소식입니다. 야후 CEO 제리 양이 이번 주 CEO 자리에서 물러날 것임을 밝혔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인수논란, 그리고 이후 체결된 구글과의 계약 등으로 두 차례의 구조조정을 단행해야 했던 제리 양은 이 시점에서 새로운 인재에게 회사의 운영을 맡기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하며 사임의사를 표명했습니다. 신임 CEO가 확정되는 데로 제리 양은 CEO라는 직함을 벗고 다시 이사회의 일원으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제리 양은 지난 2월 불거졌던 마이크로소프트와의 450억 달러 규모 매각 계약 논란으로 인해 최근 몇 달간 주주들로부터 사임 압박을 받아왔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주 당 33달러에 인수할 용이가 있음을 밝혔지만, 양은 가격이 너무 낮다면서 이 제안을 거절했습니다. 현재 야후의 주가는 11달러 대. 주주들은 상당히 매력적인 마이크로소프트의 제안을 거절한 것에 대해 상당히 아쉬워하는 모습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거센 추격을 받고 있는 어도비(Adobe)는 경쟁력 강화를 위해 웹 및 상용 애플리케이션의 유저 인터페이스를 만들 수 있는 새로운 툴을 플래시 플랫폼에 업데이트 할 예정입니다. 어도비는 더불어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모든 모바일 폰들에 완전한 기능을 갖춘 플래시 플레이어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요, 현재 티-모바일의 G1 폰을 대상으로 그 데모 판을 시험 중에 있습니다.

플래시 플레이어의 기능 향상이 웹 애플리케이션 및 동영상 콘텐츠 중심으로 전개되는 추세인데요, 이 밖의 오프라인 애플리케이션 부문을 보완하기 위해 어도비는 어도비 런타임 환경이나 AIR 등에도 적극적인 투자를 펼치고 있습니다. 실제로 AIR 1.5가 지난 월요일 출시되었는데요, AIR 1.5는 이때까지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텍스트 랜더링 엔진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이 엔진은 예전에 뉴욕 타임즈가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을 위한 뉴스 리더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개발한 것 입니다.

미국 시장 TV 업계 실적이 공개된 가운데 미국에서 활동 중인 주요 TV 메이커들의 기존 TV 재활용도가 현저히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전자제품 재활용 연맹의 설문에 따르면 미국 주요 TV 메이커 17곳 중 반 이상이 재활용 부문에서는 F등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나마 최근 재활용 프로그램을 시작한 삼성과 LG, 그리고 최근 삼성과 자체 브랜드 TV 공급 계약을 체결한 월마트가 C등급을 받았고 , 소니가 가장 높은 등급인 B-를 받았습니다. 소니는 재활용 프로그램을 도입한 최초의 TV 메이커로 등극해 상당한 호평을 받고 있는데요, 다만 소니 조차도 기존의 재활용 센터의 수를 조금 더 늘릴 필요성이 있다고 전문가들을 말합니다. F등급을 받은 나머지 9개 기업은 별다른 자체 재활용 프로그램이 없는 상태 입니다.

이번 주 캘리포니아 주, 산타 클라라에서는 로보디벨롭먼트 컨퍼런스가 개최되었는데요, 매우 다양한 로봇들과 또 그들이 수행하는 다양한 미션들을 살펴보는 자리였습니다. 이번 행사에서 UC 버클리 학생들은 인류 역사상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 중 하나로 손꼽히는 루빅스 큐브를 푸는 로봇을 선보였습니다. 이 로봇은 큐브 익스플로러라는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해 별 다른 고장이 없을 경우 약 7초 만에 큐브를 풀어내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유난히 특이한 로봇들이 많이 등장했는데요, 기타 히어로를 직접 하는 로봇도 볼 수 있었습니다.

게임 콘솔 전쟁에서 닌텐도 위가 단연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출시 이후 지금까지 닌텐도 위는 미국 내에서만 총 1340만대를 판매하는 기염을 토했는데요, 이는 1160만 대가 팔린 마이크로소프트의 X-BOX 360 570만대가 팔린 소니 PS3를 뛰어넘는 수치입니다.

수백 명의 PC 마니아들이 인텔의 코어i7 프로세서 출시 행사를 지켜보기 위해 지난 주말 도쿄 아키하바라 전자 상가를 찾았습니다. 덕분에 성대한 카운트다운 행사가 벌어졌는데요, 인텔은 칩뿐만 아니라 마더보드 및 기타 컴퓨터 부품들까지도 모두 새로운 신제품을 선보여 행사에 참가한 사람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코어i7의 미국 공식 출시행사는 지난 월요일 샌프란시스코에서 행해졌습니다. 코어i7은 현존하는 데스크톱 제품들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자랑합니다. 45나노미터 공정을 이용해 생산되는 이 칩은 온-칩 메모리 컨트롤러를 탑재했다는 점, 그리고 프로세서와 메인 메모리 간의 연결 속도를 더욱 빠르게 했다는 점에서 기존의 모델들과는 차별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965프로세서는 3.2GHz에서 실행되는데요, 가격은 1000달러 이하로 책정되어 있습니다.

자동차 메이커들과 IT 개발자들이 제15회 세계 제15차 지능형 교통 시스템 국제 학술대회(AWCITS)에 참석하기 위해 이번 주 뉴욕에 모였습니다. 닛산, 혼다, 등 자동차 업계에서 꽤 알려진 메이커들과 히타치, 파나소닉 등 유명 전자기업들이 이번 행사에 참여했습니다. 이들은 새로운 안전 보장 기능, 교통 상황 감시 시스템, 커뮤니케이션 시스템, 그리고 네트워크 자동차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등을 선보였습니다. 이들 기업들은 특히 미국 정부 차량국들과 긴밀히 연계해 향후 보다 더 안전한 교통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방안 마련에 고심 중이라고 밝혔는데요, 실제로 빨간색 불과 더불어 자동차를 즉각 멈추게 하는 신호등의 개발에 대해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최 측은 이번 쇼에 참가한 시스템들을 시연하기 위해 한 때 11번 가를 통제하기도 했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입니다. 월드 테크 업데이트를 시청해 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다음 주에는 더 재미있는 뉴스로 여러분들을 찾아 뵙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마지막으로 로보디벨롭먼트 컨퍼런스의 풍경을 보내드리면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IDG 뉴스 센터의 닉 바버 였습니다.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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