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 퍼스널 컴퓨팅

'윈도우 11은 변화하는 중' 작업 표시줄, 위젯 경험 달라진다

Mark Hachman | PCWorld 2022.02.25
윈도우 11이 초기의 접근 방식에서 벗어난 새로운 기능을 출시하면서 출시 초반의 모습과 달라지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11 인사이더 프리뷰 빌드 22563에서 작업 표시줄과 위젯을 개선했다. 
 
ⓒ Microsoft

윈도우 11이 출시됐을 때 많은 사용자가 불평했고, 마이크로소프트는 왔던 길을 되돌아가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작업 표시줄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서피스 프로 8과 같은 태블릿을 위해 윈도우 11의 작업 표시줄 경험을 최소화했다. 특히 윈도우 10에서는 서피스 듀오 8 같은 태블릿 도킹을 해제하면 작업 표시줄이 변경되지만, 윈도우 11의 안정적인 구성에서는 거의 변경되지 않는다.

빌드 22563은 반가운 변화다. 태블릿을 사용할 때는 의도하지 않은 것을 실수로 클릭하기 쉽다는 것이 사용자의 주된 걱정거리인데, 빌드 22563에서 작업 표시줄이 가느다란 띠로 얇아졌다. 띠를 위로 밀면 탐색할 수 있는 영역이 확장된다. 물론 클릭을 2번 해야 하기는 하지만, 사용하지 않는 칼을 칼집에 넣어두는 것과 같다. 추가적인 안전성과 약간의 불편함을 교환하는 셈이다.

위젯의 변화는 더 미묘하다. 새로운 빌드를 직접 사용해봐야 쉽게 알아볼 수 있을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블로그에서 "위젯과 뉴스 콘텐츠를 모두 포함한 동적 혼합 피드로 위젯과 뉴스 피드 경험을 통합하는 실험을 하고 있다. 위젯 보드에 보다 역동적인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위젯에 몇 가지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 Microsoft

마이크로소프트는 "위젯 피드에서 새로운 위젯과 뉴스 콘텐츠를 더 쉽게 검색하고 이용할 수 있다. 동적 피드를 사용하면 피드를 직접 설정해야 하는 부담이 줄어들지만, 사용자는 원하는 위젯을 맨 위에 고정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제공한 사진을 보면 새로운 빌드 전후의 외관상 차이는 거의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새로운 위젯을 검색해 피드에 추가할 수 있도록 유연성을 향상했다. '위젯 추가' 버튼은 맨 위에 있는 아바타 아이콘 옆의 작은 '더하기' 아이콘으로 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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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소소한 변화도 있다. 첫 번째 작은 변화는 스냅 어시스트(Snap Assist)에서 윈도우 10 동작의 연결이 달라졌다. 앱을 화면 한쪽이나 모서리로 가져가면 윈도우에서 남은 공간을 채울 앱을 추천하는데, 새로운 빌드에서는 3가지의 다른 앱이 아니라 엣지 브라우저에서 가장 최근에 연 3가지 탭을 추천한다. 이 동작은 Alt+Tab 단축키로 제어할 수 있으며, 설정 앱의 '시스템 → 멀티태스킹'에서 세부적으로 설정할 수 있다.

파일 탐색기의 오른쪽 상단에 있는 검색창을 사용한 바로가기 경험도 바뀌었다. 이제 로컬에 저장된 파일 검색 외에도 원드라이브에 저장된 콘텐츠에 대한 검색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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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윈도우 인사이더 사용자는 빌드 22563부터 이모지 버전 14를 사용할 수 있다. 트롤과 녹아내리는 얼굴, 미러볼을 비롯한 37개의 이모지가 추가됐다.

기술적으로 빌드 22563의 개선사항은 개발자 채널의 일부이므로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런 기능을 안정 채널에 도입할 의무는 없다. 하지만 일반 사용자도 곧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변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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