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먼저 소개할 기능은 모두가 바라던 수정 사항이다. 윈도우 10은 작업 표시줄에서 검색 상자를 제공했다. 여기에 검색어를 입력하고 Enter를 클릭하면 시스템 검색을 할 수 있다. 그러나 윈도우 11은 검색 상자를 없애고 별도의 팝업 창을 여는 검색 아이콘으로 대체했다. 파일을 검색하려면 몇 번의 클릭과 인터페이스 탐색 과정을 거쳐야 한다.
다행히 이런 불편함이 곧 끝난다. 톰스 하드웨어(Tom’s Hardware)에 따르면, 최신 윈도우 11 프리뷰 빌드 22621.1343부터는 작업 표시줄에 검색 상자가 다시 제공된다. 이 기능은 적어도 릴리스 프리뷰에서는 기본적으로 활성화되어 있다.
또 다른 유용한 기능도 있다. 트위터 사용자 팬텀오션3(PhantomOcean3)은 빌드 22621.1343보다 일주일 먼저 배포된 빌드 25300에서 작업 표시줄의 아이콘을 마우스 오른쪽 버튼으로 클릭하면 해당 작업을 강제로 종료할 수 있는 옵션을 발견했다.
You will soon be able to quickly end an entire task/process by right clicking it on the taskbar and choosing a new 'End task' option, Task Manager style. New in build 25300 and hidden.
— PhantomOcean3???????? (@PhantomOfEarth) February 15, 2023
vivetool /enable /id:42592269 pic.twitter.com/mdw9XLeQln
게임이 불안정해지거나 애플리케이션이 멈출 때 해당 프로그램을 강제로 종료하는 가방 쉬운 방법은 Ctrl+Shift+Esc를 눌러 작업 관리자 창을 연 다음 활성 프로세스 탭에서 문제가 있는 앱을 찾아 선택한 다음 ‘작업 끝내기’를 클릭하는 것이다. 이런 작업을 작업 표시줄에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으로 해결하면 작업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이다.
다만 팬텀오션3은 작업 표시줄의 강제 종료 기능을 찾아 활성화하기 위해 맞춤형 바이브(ViVe) 유틸리티로 인사이드 빌드 깊숙한 곳까지 탐색해야 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이 기능을 활성화할 준비가 되지 않아 감춰 놓은 것일 수 있다.
이번 프리뷰 빌드에서 공개된 편리한 업그레이드 중 어느 것도 윈도우 11의 작업 표시줄 인터페이스를 개선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일상적인 윈도우 사용 환경에서 시간을 절약하는 데는 큰 도움이 되는 기능들이다. 윈도우 11 디자인이 아직까지 낯설다면 윈도우 11을 윈도우 10처럼 되돌리는 우회책을 확인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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