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10에 익숙한 사용자를 위해 윈도우 11에서 겪는 낯선 변화를 극복할 수 있는 우회책 4가지를 소개한다.
1. 마이크로소프트 계정 없이 윈도우 구성하기
윈도우 8 이후 윈도우를 클린 설치하거나 새 장치를 구입한 사용자는 필수적으로 마이크로소프트 계정으로 로그인해야 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서버에 연결되지 않은 로컬 계정 사용자에게는 골칫거리다. 이러한 움직임은 윈도우 11에서 더욱 노골적으로 바뀌었고, 시스템 요구사항에서도 “윈도우 11 홈 에디션에는 인터넷 연결 및 마이크로소프트 계정이 필요하다”라고 명시했다.그럼에도 마이크로소프트 계정 요건을 건너뛰고 로컬 윈도우 계정을 생성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윈도우에 정말 로그인하고 싶지 않을 때, 그리고 다른 사용자가 쓸 수 있는 기기가 준비되어 있으며 그들의 마이크로소프트 자격 증명이 없을 경우에 유용하다.
윈도우 11 프로에서는 초기 구성 중 마이크로소프트 로그인을 손쉽게 건너뛸 수 있다. ‘네트워크에 연결(Let’s connect you to a network)’ 페이지에서 인터넷 없음(I don’t have Internet)을 클릭한 후 ‘지금 연결하여 장치에서 신속하게 시작하기(Connect now to quickly get started on your device)’ 페이지에서 제한된 구성으로 계속하기(Continue with limited setup)를 클릭한다. 그러면 로컬 윈도우 계정의 사용자 이름을 입력할 수 있다.
윈도우 11 홈에는 마이크로소프트가 구성 마법사에서 이 단계를 건너뛸 명확한 수단이 없다. 프로 에디션보다는 조금 더 어렵지만, 홈 에디션에서 윈도우 11의 초기 구성 화면 상태로 마이크로소프트 로그인(그리고 인터넷 액세스) 요건을 건너뛰는 우회책이 있다.
1. 윈도우 11 구성 과정을 시작하기 전에 장치가 이더넷 네트워크 연결에 연결되어 있지 않아야 한다.
2. ‘네트워크에 연결’ 페이지에서 Shift + F10을 동시에 누른다.
3. 표시되는 명령 프롬프트 창에서 taskmgr를 입력하고 Enter를 누른다.
4. 표시되는 작업 관리자 창에서 ‘세부 정보’ 버튼을 클릭한다.
5. 프로세스(Processes) 탭 ‘Network Connection Flow’ 항목을 찾아 우클릭한 후 작업 끝내기를 선택한다.
6. 작업 관리자와 명령 프롬프트 창을 닫으면 로컬 윈도우 계정의 사용자 이름을 입력하는 필드가 나타난다.
마이크로소프트 계정으로 로그인하면 원드라이브, 원노트, 기타 마이크로소프트 서비스 액세스, 이중 인증과 디스크 전체 암호화 등 향상된 보안 기능, 윈도우 PC 간 데이터와 앱과 설정을 동기화하는 기능, 비밀번호를 잊어버리거나 윈도우를 재설치해야 하는 경우 더 많은 복구 옵션 같은 이점이 있다. 나중에 로컬 계정에서 마이크로소프트 계정으로 다시 전환하고 싶은 경우 시작 > 설정 > 계정 > 나의 정보 > 마이크로소프트 계정으로 로그인(Sign in with a Microsoft account instead)을 선택한 후 메시지에 따라 기존 계정으로 로그인하거나 새 계정을 생성한다.
2. 시작 버튼 클릭하기
윈도우에서 왼쪽에 정렬된 시작 버튼과 작업 표시줄을 20년 이상 사용한 사람이라면, 윈도우 11에서 시작 버튼 등 가운데에 정렬된 작업표시줄 아이콘에 적응하기가 어려울 것이다. 특히 이전 버전 윈도우가 설치된 다른 기기를 함께 사용한다면 다시 아이콘을 왼쪽 정렬로 되돌릴 수 있다. 사실 설정 방법은 가장 쉽다.작업표시줄에서 (아이콘을 제외하고)아무 곳이나 우클릭하고, 작업표시줄 설정을 선택한다. 이후 표시되는 설정 창에서 작업표시줄 동작을 선택하고 작업표시줄 정렬을 왼쪽으로 바꾸는 것이 전부다.
원한다면 작업표시줄 자동 숨기기 기능을 활성화할 수도 있다. 작업표시줄 자동 숨기기 상자를 선택하면 커서를 화면 하단으로 이동할 때만 작업표시줄이 표시된다. 또한 기존 작업표시줄 아이콘(검색, 작업 보기, 위젯, 채팅)을 작업표시줄 설정의 상단에 숨길 수 있다.
3. 오른쪽 클릭 시 전체 콘텍스트 메뉴 보기
앱, 파일, 기타 윈도우 11 항목 대다수를 우클릭하면 축약된 콘텍스트 메뉴에 놀랄 것이다. 보기에는 좋지만 즐겨 찾는 명령과 바로가기 일부가 예전 콘텍스트 메뉴와 달리 바뀌었고, 서드파티 애플리케이션은 더욱 그렇다. 메뉴 하단의 옵션 더보기를 누르거나 클릭하여 전체 옵션 목록에 액세스할 수 있다.새로 바뀐 우클릭 메뉴에 적응하기 힘들다면, 레지스트리를 해킹하여 전체 콘텍스트 메뉴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중요한 점은 윈도우 레지스트리를 수정하기 전에 항상 시스템을 백업해야 한다는 것이다. 백업 후 다음과 같이 진행한다.
1. 다음 명령을 복사한다.
reg.exe add ‘HKCU\Software\Classes\CLSID\{86ca1aa0-34aa-4e8b-a509-50c905bae2a2}\InprocServer32’ /f
2. 작업표시줄의 검색 아이콘을 클릭하고 cmd를 입력하며 검색 결과에서 명령 프롬프트를 오른쪽 클릭한 후 관리자로 실행하기(Run as Administrator)를 누른다.
3. 명령 프롬프트 창에서 검은색 명령 프롬프트 화면의 아무 곳이나 오른쪽 클릭하여 명령을 붙여 넣고 Enter를 누른다.
4. 장치를 다시 시작하고 다시 오른쪽으로 클릭해본다.
다시 축약된 콘텍스트 메뉴로 돌아가고 싶다면 변경사항을 되돌릴 수 있다.
- 다음 명령을 복사한다.
reg.exe delete ‘HKCU\Software\Classes\CLSID\{86ca1aa0-34aa-4e8b-a509-50c905bae2a2}’ /f
- 작업표시줄의 검색 아이콘을 클릭하고 cmd를 입력하며 명령 프롬프트를 오른쪽 클릭한 후 관리자로 실행하기(Run as Administrator)를 누른다.
- 명령 프롬프트 창에서 검은색 화면을 오른쪽 클릭하여 명령을 붙여 넣고 Enter를 누른다.
4. 기본 앱을 비 마이크로소프트 앱으로 변경하기
윈도우 10에서는 설정 앱에서 몇 가지 기본 애플리케이션 유형(웹 브라우저, 비디오 플레이어, 이메일 클라이언트 등)을 마이크로소프트 앱이 아니라 즐겨 찾는 다른 애플리케이션으로 쉽게 변경할 수 있다. 윈도우 11에서도 기본 애플리케이션을 변경할 수 있지만 과정이 조금 더 까다로워졌다.윈도우 11에서는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기본 설정에 접근한다.
1. 하단 작업표시줄의 검색 아이콘을 클릭한 후 default를 입력한 후 검색 결과에서 기본 앱(Default apps)을 클릭한다.
2. 기본 앱으로 설정할 애플리케이션을 선택한 후 관련된 모든 파일 확장자 또는 링크 유형을 확인한다.
3. 기본값을 구성하고 싶은 확장자나 링크 유형을 클릭하고 주어진 목록에서 원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선택하거나 목록에 없는 경우 이 PC에서 다른 앱 찾기(Look for another app on this PC)를 선택한다. 저장 버튼이 없다. 변경사항이 즉시 적용된다.
예를 들어, 기본으로 설정된 마이크로소프트 엣지 외 다른 브라우저를 선호하는 사용자가 많다. 기본 웹 브라우저를 변경하려면 ‘기본 앱’ 목록에서 다른 웹 브라우저를 선택한다. 원하는 브라우저를 사용하려면 다음의 파일이나 링크 유형을 변경해야 한다.
• .htm
• .html
• HTTP
• HTTPS
• MAILTO(웹 메일만 사용하고 마이크로소프트의 아웃룩 또는 메일 앱을 사용하지 않는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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