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들이 모바일 기기용 앱에 좀더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구글의 CEO 에릭 슈미츠가 진단했다.
지난 주 런던에서 개최된 가디언의 액티베이트 컨퍼런스에서 그는 "모바일이 승리하고 있다. 최고의 개발자들이 이제는 윈도우나 맥용 소프트웨어보다도 모바일 앱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모바일 기기에서의 웹 접속이 PC를 이용한 웹 접속보다 8배나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모바일 기기들이 수백만 대의 컴퓨터로부터 지원받고 있다는 점은 인정했다.
넥서스 원 후속작이 없을 것이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 슈미츠는 "넥서스 원은 성공적이었지만 두번째 제품을 개발할 필요는 없다"라며 "우리는 긍정적으로 바라봤지만 비난의 목소리가 더 컸다"라고 말했다.
인터넷이 역사상 가장 파괴적인 기술이라는 평가도 제시했다. 그는 "심지어 전기보다도 더 파괴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 근거에 대해 "결핍의 경제를 과잉의 경제로 대체하고 있다는 점이 그 근거"라고 말했다.
이어 타임즈와 선데이 타임즈가 콘텐츠에 대해 과금하기 시작한 것과 관련해 "정보 모델의 결핍의 근거한 비즈니스는 완전히 끝나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edito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