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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버 시장의 기대주는 블레이드”, IDC 3분기 서버 시장 보고서

Patrick Thibodeau | Computerworld 2009.12.03

2009년 전체 서버 판매가 지난 해 판매량에 못 미치는 가운데, IDC의 3분기 시장보고서는 기업 고객의 서버 수요가 결국에는 증가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분석했다.

 

IDC의 전세계 서버 시장에 대한 보고서는 블레이드 서버 매출이 지난 해 3분기와 비교해 1.2% 증가해 올해 처음으로 전년 대비 증가세를 보인 서버 제품군이 됐다고 밝혔다. 특히 블레이드 서버 출하 대수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14%나 줄어 든 가운데 매출액이 증가한 것이다.

 

IDC는 블레이드 서버의 가격이 지난 2분기 동안 약 10% 가까이 증가한 것이 출하 대수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증가한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블레이드 서버의 가격 상승은 많은 제품들이 인텔의 네할렘 서버 칩과 AMD의 이스탄불 옵테론, DDR3 메모리 등 최신 부품을 사용했기 때문이다. 이들 새로운 기술은 블레이드 서버의 성능 향상을 통해 더 많은 가상화 작업을 처리할 수 있도록 해준다.

 

IDC의 분석가 다니엘 해링턴은 “블레이드 서버 매출이 증가하는 것은 기업들이 다시 IT 분야에 투자를 하기 시작했다는 신호”라며, “서버 시장 전체에 긍정적인 신호”라고 평가했다.

 

한편 IDC는 유닉스 서버 매출은 계속 하락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3.4% 떨어졌다고 밝혔다. 하지만 해링턴은 기업들이 4분기에 대형 유닉스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할 것으로 보여, 올해 전체 유닉스 서버 매출은 이보다는 나을 것으로 전망했다.

 

3분기 전체 서버 매출은 전년 대비 17.3% 하락한 104억 달러로, 다섯 분기 연속 하락을 기록했다. 하지만 IDC는 3분기 판매가 2분기보다 증가했으며, 이는 2008년 4분기 이후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서버 출하 대수도 17.9% 하락해 30%나 하락한 2분기보다 나은 성적을 보였다. 또한 2분기 대비 서버 출하 대수는 12.4% 증가하는 건강한 실적을 보였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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