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3분기 실적, “매출은 늘었지만 하락세 보여”

Chris Kanaracus | IDG News Service 2008.10.17

IBM이 전년 동기 대비 5% 상승한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총매출은 253억 달러를 기록했지만, 하드웨어 판매와 신규 서비스 계약은 감소세를 보였다.

 

순수익은 20% 증가한 28억 달러를 기록해 주당 수익률 역시 22% 증가한 2.05달러를 기록했다. 분석가들은 주당 2.03달러, 259억 달러의 수익을 예상했었다.

 

IBM의 영업 실적은 시스템&테크놀로지 사업부의 침체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44억 달러로 10%나 감소했다. 하지만 이 중에서도 시스템 z 메인프레임 판매는 25%나 증가했다.

 

글로벌 테크놀로지 서비스 부문은 8% 증가한 99억 달러를 기록했는데, 이중에서 글로벌 비즈니스 서비스 판매가 7% 증가한 49억 달러를 기록했다. 반면에 향후 매출에 영향을 미치는 새로운 서비스 계약은 4% 떨어저 127억 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글로벌 서비스 부문의 세전 이익은 23%나 증가햇는데, IBM의 CTO 마크 로릿지는 “최근 6년 내에 가장 높은 수준의 세전 이익이다. 더구나 3분기처럼 어려운 시기에 달성한 것이라는 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로릿지는 “많은 기업이 힘든 환경과 싸우고 있으며, 비용을 절감하고 자본을 보존하고, 심지어는 그저 생존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 때문에 좋은 서비스에 대한 기회가 많이 있다”며, “하지만 솔직히 경제적인 관점에서 매력적이지 않은 거래도 많이 있다. 경쟁업체들이 흥미를 가질지는 모르지만, IBM에게는 아니다. IBM은 튼튼하고 수익성이 높은 사업을 구축해 왔다”고 강조했다.

 

서비스 부문에서 IBM은 HP와 첨예한 경쟁을 하고 있는데, HP는 얼마 전 EDS를 인수해 이 부문의 역량을 강화한 바 있다.

 

서비스 이외에 IBM의 소프트웨어 매출 역시 12% 증가한 52억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정보 관리와 레이셔널 관련 제품이 각각 26%와 23%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로그리지는 코그노스와 텔레로직의 인수가 매출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했다.

 

지역적으로 보면, 미국에서 105억 달러(3% 증가), 유럽/중동/아프라키가 89억 달러(10% 증가), 아태 52억 달러(6% 증가)를 기록했다.

 

로그리지는 이번 분기 IBM의 실적에 대해 전반적으로 IBM은 이번 경제 위기를 자사의 강력한 글로벌 입지와 현금 보유고를 기반으로 잘 견뎌냈다“고 평가했다. IBM의 주가는 1.95달러 올라 93.47달러를 기록했다.

 

 Tags IBM 실적 3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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