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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어 호성적 기록한 애플 3분기 매출 17% 상승 "시가총액 1조 달러도 머지 않아"

Michael Simon | Macworld 2018.08.01
애플이 또 한 번의 기록적인 실적을 올렸다. 6월 30일로 마감된 3개월 동안 애플은 역대 3분기 중 가장 높은 실적을 냈다. 매출은 533억 달러로 전년 대비 17% 성장했다. 주당 순이익은 2.34달러로 작년보다 40% 증가해 전문가들이 예상한 2.19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중요한 실적 수치를 정리해 보면, 특별한 신제품을 내놓지 않았던 2018년 3분기 애플은 지난해와 동일한 아이폰 410만 대, 아이패드 116만대를 판매했다. 맥 판매량은 370만 대로 전년 동기보다 13% 감소했다. 그러나 다음 분기에 맥북 신제품 판매량이 실적으로 잡히면서 단기적 부진을 메꿀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제품별 아이폰 판매량 신기록을 세우지는 못했지만, 판매 제품 평균 가격이 지난해보다 100달러 이상 오른 724달러이고, 이 성적은 CEO 팀 쿡이 아이폰 X가 대부분이었다고 평가한 직전 분기보다 단 4달러 가량 낮은 수준이기 때문에 상당량의 아이폰 X가 판매됐다는 점을 알 수 있다.

다음 분기 말까지 애플은 600~620억 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달성한다면 또 하나의 기록적인 호성적이 된다. 지난해 4분기 애플은 526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9월에 아이폰 신제품이 출시된다는 계획도 영향을 미칠 만하다.

애플은 전 세계 모든 지역에서 성장세를 보였고, 특히 가장 주목할 만한 곳은 중국 지역이다. 애플은 중국지역에서 지난해에는 10%의 손실이 있었지만 올해는 19%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에어팟, 애플 워치, 애플 TV, 홈팟 실적이 합산되는 기타 부문에서 애플은 37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 대비 40% 증가한 수치다. 팀 쿡 CEO는 특히 애플의 웨어러블 제품을 강조하며 기록적인 실적이 아이폰, 서비스, 웨어러블 분야의 지속적인 판매량 강세 덕분임을 분명히 했다. 쿡은 애플 워치가 특히 6월 실적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지만, 구체적인 수치는 밝히지 않았다.

3분기 실적 발표로 애플 주식은 5달러 이상 상승했고 시가 총액은 1조 달러에 가까워졌다. 시가 총액 1조 달러를 기록한 기업은 아직 없다. 3분기 발표로 미루어보면 애플이 그 첫 번재 업체가 될 날도 머지 않아 보인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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