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3분기 실적 예상치 웃돌아

Juan Carlos Perez | IDG News Service 2009.10.16

구글이 3분기에 매출과 순이익 모두에서 월스트리트의 예상치를 뛰어넘으며 선전했다.

 

15일(현지시간) 구글은 3분기 전체 매출이 2008년 3분기보다 7% 성장한 59억 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광고 제휴사나 다른 파트너 업체에 제공할 수수료 등 1회성 항목 15억 6,000달러를 제외하고 난 순매출은 43억 8,000만 달러이다.

 

순이익은 16억 4,000만 달러, 주당 5.13달러를 기록해 2008년의 12억 9,000만 달러, 주당 4.06달러보다 증가했다.

 

금융 분석가들은 3분기 구글의 실적을 주당 5.42달러, 순매출 42억 4,000만 달러로 예상한 바 있다.

 

구글 CEO 에릭 슈미츠는 “구글은 연 성장률 7%를 기록하면서 힘든 경제상황 속에서 크게 선전했다”라면서, “경기 회복 여부에 대해서는 불확실한 것들이 아직 많이 남아있지만, 가장 힘든 시기는 지나갔고, 미래에 대한 투자를 할 시기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특히, 구글은 3분기에 자사 사이트나 제휴사 사이트의 유료 클릭 광고의 클릭당 수익은 6% 줄었지만, 전체 클릭 수가 14% 증가 했다고 전했다.

 

3분기 구글의 현금 보유액은 220억 달러이며, 전 세계 구글 직원수는 2분기보다 조금 줄어든 1만 9,665명이다. juan_perez@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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