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8코어 네할렘 EX에 에러정정 기술 도입키로

Agam Shah | IDG News Service 2009.05.27

8코어 네할렘 EX 프로세서에 상위 아이태니엄 프로세서의 고유기능이었던 에러 정정 기술이 도입될 예정이라고 인텔이 지난 26일 밝혔다.

 

인텔의 서버 플랫폼 마케팅 그룹 제너럴 매니저 보이드 데이비스는, MCA 리커버리라는 에러 정정 기술이 네할렘 EX 칩에 도입됨에 따라 한층 향상된 안정성과 가동 시간을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에러 정정 기능은 인텔의 최상위 안정성을 요구하는 서버용 프로세서인 하이엔드 아이태니엄 프로세서에만 탑재됐던 기능으로, X86 서버 칩에 도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데이비스는 하위 프로세서인 네할렘 EX에 고급 기능이 추가함됨으써 상위 아이태니엄 프로세서의 시장까지 잠식할 가능성에 대해 "실현 가능성이 낮다"라고 일축했다.

 

아이태니엄 판매의 대부분이 소프트웨어 및 운영체제 선택과 맞물려 있다는 것. 예를 들어 유닉스 기반의 시스템 구매자들은 제온보다는 아이태니엄 프로세서를 선택하곤 한다는 것이다.

 

또 아이태니엄에 내장된 에러 정정 기술은 이번 네할렘 EX의 에러 정정 기술보다 강력하다는 설명이다.

 

인사이트 64의 수석 애널리스트 나단 브룩우드는 네할렘 EX에도 에러 정정 기술을 삽입한 방침이 인텔의 전략 변화를 의미한다고 분석햇다.

 

네할렘 EX 제온 프로세서에 고급 기능을 추가함으로써 보다 고급 서버 시장까지 공략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그는 그러나 주식이나 은행 업무 등 최상위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하려는 소비자들은 여전히 아이태니엄 시스템을 선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데이비스는 인텔이 현재 8코어 네할렘 EX 프로세서를 제조사들에게 샘플 공급하고 있으며 시장 출하 시기는 내년 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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