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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8 태블릿에 대한 관심이 점차 줄어들어”...포레스터 발표

Agam Shah | IDG News Service 2011.11.30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8이 탑재된 태블릿에 대한 관심이 추락하고 있다고, 포레스터 리서치가 발표했다.

포레스터의 부사장인 JP 고운더는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8로 뒤늦게 애플과 구글과 같은 경쟁업체를 따르며, 급변하는 태블릿 시장에서 자사의 OS를 재정의하고 있다”고 블로그에 밝혔다.    

올해 1분기에 미국 소비자의 46%는 윈도우 8 태블릿을 ‘매우 기대한다’고 밝혔지만, 3분기에는 그 수치가 25%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공식적으로 윈도우 8에 대한 출시 날짜를 발표하지 않았지만, 인텔의 경영진은 이 OS를 탑재한 PC가 내년 중반 경에 발표될 것이라고 예상하기도 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터치 기반 윈도우 8은 PC에서 사용되는 x86 프로세서와 대부분의 태블릿에서 사용하는 ARM 프로세서에서 작동한다. 윈도우 8은 내년 초에 발표할 예정으로, 애플의 iOS와 구글의 안드로이드, 블랙베리의 플레이북 OS 2 등 태블릿 OS 분야에 가세할 것이다.   

포레스터는 “마이크로소프트는 애플 iOS의 실질적인 경쟁에서 실패한 안드로이드를 잠식할 더 좋은 기회를 가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윈도우 8은 태블릿과 PC 사이에 더 나은 상호 운용성을 제공할 수 있다. 하지만 애플의 iOS를 따라잡기 위해 힘든 시간을 보낼 것으로 보인다. 애플의 모바일 OS는 업무 생산성 도구와 같이 다양한 노트북의 기능을 제공하고, 아이패드는 PC 대안으로 현재 기업 내에서 사용되고 있기 때문.  

또한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8로 소비자의 관심을 끌어내기 위해 독특한 기능을 제공해야 할 것이다.

고운더는 “태블릿 기능은 급속히 변화하고 있고, 가격도 많이 떨어져, 최근 발표한 아마존 킨들 파이어는 199달러이고, 반스앤노블 누크 태블릿은 249달러”라며, “마이크로소프트는 태블릿 제품의 요금과 속도보다 콘텐츠와 서비스가 태블릿 제품의 근본적인 변화를 이끌어간다고 믿는 아마존의 제품 전략에 교훈을 얻어야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들은 태블릿을 평균 308달러 정도에 사려고 한다고 포레스터는 밝혔다.

그러나 포레스터는 마이크로소프트의 OS 역사에 비춰, 윈도우 8이 성공적인 태블릿 OS가 되지 못할 것이라고 치부하지 않았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애플의 GUI나 리눅스의 넷북을 뒤쫓는다 해도, 윈도우는 대부분의 PC와 넷북에서 사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선두 PC 제조업체인 HP와 델은 이미 윈도우 8 기반의 태블릿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7은 델의 라티튜드 ST, HP의 슬레이트 2, 후지쯔의 스타일리스틱 Q550 등 비즈니스용 태블릿에서 이미 사용되고 있다. Agam_Shah@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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