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레스터, 윈도우 7 출시 맞춰 IT 수요 회복 기대

Patrick Thibodeau | Computerworld 2009.07.01

만약 올해 말부터 IT 수요가 회복될 것이라는 포레스터의 올 중반기 전망이 맞다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오는 10월 22일로 예정된 윈도우 7의 출시는 환상적인 결정이 될 것이다.

 

포레스터는 IT 구매자들이 필요 이상으로 IT 투자를 줄였다는 사실을 인식하기 시작했다는 입장이다. 포레스터의 분석가 앤드류 바텔스는 “모두가 과민반응을 한 것”이라며, IT 구매자의 전반적인 평가라고 전했다.

 

포레스터는 올해 전세계 IT 구매가 2008년과 비교해 10.6%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는데, 이는 포레스터의 연초 전망치에서 3% 증가한 것이다. 미국 내 IT 소비의 경우는 연초 3.1%에서 오히려 더 떨어진 5.1% 하락을 예상했다.

 

바텔스는 IT 소비가 반등하는 것은 경제적인 타격이 대부분 과거의 것이라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바텔스는 이런 전망이 각국의 GDP 보고서와 40곳 이상 주요 IT 업체의 매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것이며, 모두 비슷한 경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마이크로소프트에게 희소식이 될 수 있는 것은 바로 2008년 초부터 PC와 서버 구매가 하락했다는 것. 바텔스는 “많은 회사가 거의 2년 째 긴축 운영을 하고 있다”며, 이들 업체가 업그레이드를 마냥 미룰 수는 없으며, 올해 말이 바로 업그레이드를 시작하는 시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포레스터의 용어로 이른바 IT 소비의 “부활”인 것이다.

 

바텔스의 설명에 따르면, PC 업그레이드를 준비하고 있는 기업 중 많은 수가 윈도우 7의 출시를 기다리고 있는 실정이다. 이전 버전인 윈도우 비스타 출시 당시 많은 기업이 PC 업그레이드를 1년 이상 연기했지만, 이번에는 오히려 업그레이드를 서두를 수 있다는 것. 더구나 윈도우 7은 IT 관리자들이 피하고 싶어했던 윈도우 비스타의 문제점을 상당 부분 개선했다는 점이 높게 평가되고 있다.

 

포레스터는 IT 소비의 증가가 소프트웨어와 서비스까지 폭넓은 영역에서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서비스의 경우 초기 투자에 대한 부담이 적기 때문에 도입이 가속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바텔스는 또 지난 해 4분기부터 IT 투자가 감소하기 시작했기 때문에, 올 4분기는 눈에 띄는 실적을 올리지 않아도 충분히 높은 전년 동기 대비 실적 향상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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