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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M 블랙베리 모바일 퓨전 공개… ‘iOS, 안드로이드도 함께 관리’

Al Sacco | CIO 2011.11.30
블랙베리 제조사인 RIM이 블랙베리 모바일 퓨전(BlackBerry Mobile Fusion)이라는 새로운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툴을 공개했다. 이 툴은 IT 관리자들이 블랙베리 스마트폰이나 태블릿뿐만 아니라, 애플의 iOS, 구글의 안드로이드 OS 디바이스까지 하나의 웹 기반 인터페이스로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현재 비공개 베타 테스트 중이며, 2012년 3월경 정식 배포될 것으로 기대되는 블랙베리 모바일 퓨전 출시로, RIM은 기존의 RIM 배치 소프트웨어 툴을 유지하면서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안드로이드 태블릿까지 관리해야 하는 IT 관리자들을 도와줌으로써, 기업영역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지난 봄, 이미 RIM은 안드로이드와 iOS 관리 툴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어 놀라운 소식은 아니다. 그러나 블랙베리 모바일 퓨전으로 인해 RIM은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아직 서드파티를 제외한 직접적인 경쟁 업체는 아무도 비슷한 크로스 플랫폼(cross-platform) 보안 및 관리 기능을 제공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RIM은 “BYOD(bring your own device) 트렌드로 인해 기업 사용자들은 다양한 플랫폼을 관리하는데 새로운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라면서 블랙베리 모바일 퓨전 개발 배경을 밝혔다. 따라서 신제품은 RIM의 현재 블랙베리 발란스(BlackBerry Balance) 기술과 통합된다.
 
블랙베리 모바일 퓨전의 기본 기능은 다음과 같다.
• 웹 기반 콘솔 : IT 관리자들은 웹에 연결된 PC에서 보안 및 관리 기능에 액세스할 수 있다.
• 자산 관리
• 구성 관리
• 보안 및 정책 정의와 관리
• 분실 및 도난 당한 디바이스의 보안과 보호(원격 잠금 및 삭제)
• 사용자 및 그룹 기반의 관리자
• 한 사용자가 여러 디바이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관리
• 앱 및 소프트웨어 관리
• 연결 관리(와이파이, VPN, 인증)
• 중앙 콘솔
 • 높은 확장성
 
이 외에 블랙베리 모바일 퓨전 툴셋에서 주목할 만한 것은 ‘셀프 서비스’기능으로 사용자가 IT 부서의 관리 없이 분실 및 도난 당한 디바이스를 원격으로 잠그거나 데이터를 삭제할 수 있는 기능이다. IT 리소스의 잠재적인 손실을 방지할 수 있다.
 
더불어 iOS 및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태블릿도 관리가 가능한데, 관리 기능은 OS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다. 예를 들어서 안드로이드 2.3 이상에서 지원하는 디바이스내 암호화 같은 기능은 BES가 디바이스 단계에서 지원하는 기능이 아니기 때문에, 안드로이드나 iOS 디바이스가 블랙베리 디바이스와 같은 수준의 보안이 제공되지 않는다.
 
블랙베리 모바일 퓨전을 이용하기 위한 시스템 요구사항은 BES v5.0.3이상, 애플 iOS 4 이상, 안드로이드 2.1, 2.2, 2.3(3.0은 확실하지 않다)이며, 일부 블랙베리 플레이북 보안 및 관리 기능은 마이크로소프트 익스체인지 서버나 가상화 서버가 필요할 수 있다. 
 
BES 익스프레스(BES Express) 사용자나 무료 버전의 BES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고객도 블랙베리 모바일 퓨전을 이용할 수 있을지 여부는 확실하지 않다.
 
RIM은 동부시간으로 오후 1시에 기업 및 정부를 대상으로 하는 웹캐스트를 진행하며, 더 자세한 내용을 설명할 것으로 기대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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