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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태블릿, RIM · HP와 경쟁으로 시장 점유율 하락”...IDC 보고서 발표

Nancy Gohring | IDG News Service 2011.09.15
안드로이드 태블릿이 새로운 경쟁 제품인 RIM의 플레이북, HP의 터치패드 등으로 인해 점유율이 하락했다. 

IDC가 발표한 ‘2011년 2분기 태블릿 & 전자책 판매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의 아이패드 2가 올해 2분기에 930만 대를 출하하고 전세계 시장의 68.3%를 차지하면서 지속적으로 태블릿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 애플은 1분기에는 65.7%를 차지했다.  

RIM은 플레이북을 출시하면서 시장 점유율 4.9%에 도달했다. 플레이북은 이메일 클라이언트와 같은 주요 소프트웨어와 관련된 몇몇 애플리케이션을 일부 잠궈 사용자들의 비판을 받기도 했다.

IDC에 따르면, 애플, RIM과의 경쟁은 안드로이드 태블릿의 1분기 34.0%의 시장 점유율을  2분기에는 26.8%로 떨어지면서 안드로이드 태블릿을 압박하고 있다.

또한 안드로이드는 HP가 터치패드를 폭탄 세일로 내놓으면서 보다 심한 경쟁에 직면하게 됐다. HP는 터치패드 판매 중단을 발표하면서 재고소진을 위해 99달러의 가격으로 할인 판매했다. 며칠간 소비자들의 열광적인 지지로 기기를 모두 판매하면서, HP는 추가 생산을 결정했다. IDC는 올해 내에 약 100만 대의 터치패드를 출시할 것으로 예상했다.

IDC는 이로써 3분기에 터치패드가 시장에서 4.7%를 차지할 것이며, 경쟁업체인 안드로이드의 시장 점유율은 더욱 떨어져, 23%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4분기에는 터치패드라는 경쟁자가 없어지면 안드로이드는 다시 성장을 계속할 것이며, 25.9%까지 오를 것이라고 IDC는 예측했다. 터치패드는 내년 1분기의 시장 점유율은 아예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IDC는 전체적으로 2분기 태블릿의 출시량은 1,360만 대에 이르며, 1분기와 비교했을 때 88.9% 증가했고,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는 303.8%가 증가한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원들은 2011년에 6,250만 대의 태블릿이 생산될 것이라고 예측하면서, 기존의 5,350만대에서 상향조정했다. 

IDC는 또한 아마존의 킨들(Kindle)이 51.7%로 전자책 시장을 이끌어가고 있으며, 반스& 노블(Barnes & Noble)의 누크(Nook)는 21.2%를 차지하며 그 뒤를 이었다. IDC는 연말 특수에 총 2,700만 대의 전자책을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으며, 이전에는 1,620만 대를 판매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Nancy_Gohring@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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