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칼럼 | MS의 어도비 인수설… RIM 인수가 어떨까?

Tony Bradley | PCWorld 2010.10.11

마이크로소프트가 어도비 인수를 고려하고 있다는 루머가 회자되고 있다. 이 소식으로 인해 어도비 주가가 급등하기도 했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이 루머에 대해 신빙성을 부여하기 어렵다. 골치 아픈 어도비 인수 대신, 오히려 RIM 인수를 진지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

 

어도비 인수가 마이크로소프트에게 골치 아픈 이유가 무엇이냐고? 어도비 소프트웨어에는 보안 상의 결함으로 인한 문제가 마이크로소프트 제품만큼이나 존재한다. 해커들에게 자주 애용되는 통로이기도 하다. 플랫폼의 넘나드는 인기로 인한 것이기도 하지만 말이다.

 

마이크로소프트로서는 새로운 결함 통로를 굳이 인수할 이유가 없는 셈이다.

 

어도비는 오히려 구글에게 어울린다. 이들 양사는 애플과의 플래시 전쟁에게 이미 연합전선을 구축하고 있다. 애플 기기에는 플래시 미지원이 단점으로 꼬박꼬박 지적되고 있으며 구글은 플래시 기능을 안드로이드 모바일 기기에 담아냄으로써 호평을 받고 있다. 구글은 또 어도비와 유사한 크로스 플랫폼 전략을 채택하고 있기도 하다.

 

마이크로소프트가 IT 업계에 일고 있는 인수합병 바람에 동참하기를 원한다면 RIM 인수를 검토하는 편이 나을 것이다.

 

IT 업계는 MS가 지배해오던 전통적인 서버-데스크톱 인프라스트럭처에서 모바일로 급변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뒤쳐진 바로 그 영역이다. RIM은 이 분야에서 독자적인 지위를 구축하고 있다.

 

RIM으로서도 아직까지는 선도적인 지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소프트웨어와 제품 라인업에서 경쟁을 ?i아가기에 힘겨워하는 분위기가 나타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RIM을 인수하고 모바일 기술과 전략을 통합해낼 필요성이 있다. 가능성 낮은 윈도우 7 태블릿 전략을 생각하면 더더욱 그렇다. RIM을 인수하면 마이크로소프트는 독자적인 스마트폰 플랫폼을 보유할 수 있게 된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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