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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블랙베리'로 기업고객 잡는다

편집부 | 연합뉴스 2008.12.16

(서울=연합뉴스) 강영두 기자 = SK텔레콤이 이 달 말 스마트폰의 대명사인 캐나라 림(RIM)사의 블랙베리(BlackBerry)를 출시하며 본격적인 국내 기업시장 공략에 나선다.

 

   SK텔레콤과 림(RIM)은 16일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블랙베리(모델명 9000 Bold) 국내 출시 행사를 가졌다.

 

   북미와 서유럽을 중심으로 150여 개 국가에서 2천만 이상의 가입자가 이용하고 있는 블랙베리는 주로 직장인들이 회사 메일과 연동해 실시간으로 메일 확인을 하는데 사용하는 업무지원용 스마트폰이다.

 

   이에 따라 오는 29일께 국내에 출시되는 블랙베리도 기업시장을 중심으로 유통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지난 달 말 출시한 'T옴니아'와 이달 말 선보이는 블랙베리를 통해 개인과 기업으로 양분된 스마트폰 시장을 동시에 석권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현재 국내 휴대전화 보급률은 93.6%(11월말 기준)로 이동통신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러 새로운 성장 동력 마련이 시급한 시점"이라며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초기단계인 국내 기업 시장을 적극 발굴해 블랙베리의 성공적 안착은 물론 이를 통한 다양한 부가시장을 만들어 간다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연말 출시되는 블랙베리 가격은 78만9천360원이며, 의무약정 기간 등 계약 내용에 따라 보조금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서비스 이용을 위해서는 블랙베리 서버를 설치해야 하며 블랙베리 이메일 서비스(월 2만6천원)와 음성 요금제, 데이터퍼펙트(월 1만원) 등의 데이터 요금제에 가입해야 한다.

 

   SK텔레콤의 배준동 마케팅부문장은 "블랙베리가 기업 고객에게 편리성과 유용성을 가져줘 향후 비즈니스맨의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림(RIM)의 놈 로(Norm Lo) 아시아 태평양 지역 부사장은 "블랙베리가 제공하는 다양한 기능을 통해 한국기업과 한국 주재 다국적 기업의 업무효율이 높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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