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 2분기 영업이익 증가 속에 긍정적인 전망 제시

Peter Sayer | IDG News Service 2009.07.30

SAP가 전년 동기 대비 10%가 하락한 2분기 매출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4% 증가했다고 밝혔다. SAP는 올해 전체 실적에 대해 한층 희망적인 전망을 내놓았으며, 한편으로는 비용 절감은 현재 수준을 계속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분기 영업이익은 총 4억 2,300만 유로(6억 달러)로, 전년 동기의 4억 800만 유로보다 4% 증가했다. 매출은 25억 8,000만 유로로 10% 하락했다. 전체 매출 중 소프트웨어와 관련 서비스 매출은 19억 5,000만 유로로, 전년 동기의 20억 6,000만 유로보다 5% 떨어지는 데 그쳤다.

 

하지만 소프트웨어 판매는 총 5억 4,300만 유로로, 전년 동기 대비 40%나 격감했다. SAP는 2008년도 2분기에 기록적인 매출 상승을 기록한 것과 비교해 격차가 큰 것이며, 경기 침체로 인한 기업의 투자 위축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SAP는 올해 하반기 실적 전망에 대해 올해 4월 1분기 실적을 보고할 때보다 한층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SAP CEO 레오 아포테커는 “최악의 시기는 지나갔다고 조심스럽게 전망해 본다”며, “아직은 힘든 상황이지만, 한층 안정적인 단계에 들어섰다고 해도 될 정도”라고 설명했다. 또한 SAP이 현재 진행 중인 판매 계약 건은 많지만, “계약 성사 비율은 매우 유동적이다. 고객들도 희망적인 전망을 가지고 있지만, 구매 패턴은 아직 변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SAP은 올해 소프트웨어와 관련 서비스 매출이 4~6%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전의 예상치는 1% 하락이었다. 하지만 이런 매출 하락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률 전망은 25.5~27%로 상향 조정했다.

 

올해 구조조정 비용도 3억 유로에서 2억 유로로 하향 조정했다. SAP는 올해 3,000명의 직원을 정리해고 할 계획인데, 현재까지 2,800명을 정리해고하고 관련 비용으로 1억 6,500만 유로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peter_sayer@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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