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널 컴퓨팅

맥북에도 생긴 ‘노치’ 가리고 싶을 때 유용한 앱 3가지

Roman Loyola | Macworld 2021.10.29
애플 애호가 사이에서는 14인치, 16인치 신형 맥북 프로에 탑재된 새 기능이 화제다. 엄청난 프로세서 성능이 아니라, 화면 상단의 노치가 그 주인공이다. 노치가 화면 속 작업 공간을 침범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사용자는 노치를 싫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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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맥OS 몬터레이에 노치 양 옆에 검은색 바를 배치해 노치를 숨기는 ‘호환성 모드’를 추가했다. 하지만 호환성 모드는 앱을 전체 화면 모드로 사용할 경우에만 적용된다. 앱을 전체 화면 모드로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상단 메뉴가 종종 다른 색깔을 띄기 때문에 노치가 눈에 들어오기 마련이다. 일부 사용자는 존재만으로도 노치를 눈엣가시로 여긴다. 몇몇은 애플 혼자만의 ‘혁신’을 그저 앉아서 지켜봐야 할 뿐이라며 불평한다.

하지만 가만히 참지 않아도 된다. 여러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이미 메뉴 바 전체를 검은색으로 만들어 노치를 가리는 유틸리티를 만들었다. 눈에 거슬리는 노치를 제거해주는 메뉴 바 유틸리티 3종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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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 노치(Top Notch)

개발자 단체 메이크더웹(MakeTheWeb)에서 개발한 탑 노치(Top Notch)가 대표적이다. 메이크더웹은 스크린 캡처 앱 클린샷(CleanShot)를 개발한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무료로 제공되는 탑 노치는 컴퓨터 시작과 동시에 실행할 수 있으며, 메뉴 바에 아이콘으로 표시된다. 필수적인 기능만 있는 기본적인 유틸리티다. 검은색 메뉴 바를 켜거나 끌 수 있고, 그 외에 화면 모서리를 둥글게 할 수 있는 기능과 시간의 변화에 따라 달라지는 다이내믹 배경화면(Dynamic Wallpaper)과의 연동 여부를 설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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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헤드(Forehead)

노치를 좋아하는 개발자 요르디 브루인이 그렇지 않은 사용자에게 동정심을 발휘했다. 포헤드는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원한다면 개발자에게 비용을 지불할 수도 있다. 메뉴 바를 검은색으로 변경하는 것이 기본 기능이다. 그 외에 화면 모서리를 극도로 둥글게 하고 싶다면 모서리 반지름을 100으로 설정하면 된다. 단, 다이내믹 배경화면은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일반 배경화면을 기본값으로 설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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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노치파이어(De-Notch-ifier)

앱스토어에서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어 베터 파인더 리네임(A Better Finder Rename)’을 개발한 퍼블릭스페이스닷넷(publicspace.net)에서 개발한 유틸리티다. 과거 출시했던 '보링 올드 메뉴 바(Boring Old Menu Bar)'를 개편해 디노치파이어를 만들었다. 14일 무료 체험 기간을 제공하며, 이용 요금은 9.95달러에서 시작한다. 탑 노치와 포헤드가 기본에 충실했다면, 디노치파이어는 메뉴 바 기본 색상, 밝기 모드 및 다이내믹 배경화면에 따른 색상, 화면 모서리 곡률 등 원하는 방식으로 설정할 수 있는 선택지가 많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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