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재단, 오픈소스 컨퍼런스의 대중화 선언

Todd R. Weiss | Computerworld 2008.10.01

리눅스재단이 주최하는 컨퍼런스의 참가 대상이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리눅스재단은 지난 2년 동안 핵심 오픈소스 개발자와 커뮤니티 회원 만을 대상으로 초대 형식의 컨퍼런스를 개최해 왔다,

 

지난 9월 30일 리눅스재단은 내년 9월에 개최될 리눅스콘(LinuxCon)은 참가를 원하는 누구에게나 개방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제 1회 리눅스콘은 미국 오레건주 포틀랜드에서 개최될 예정인데, 기술 세션이나 강의, 키노트 등과 함께 기술 전시가 함께 진행된다는 것이 달라진 점이다. 기존에 리눅스콘은 리눅스재단의 연례 리눅스 플럼버스 컨퍼런스와 함께 진행됐는데, 기존에는 오픈소스 개발 커뮤니티의 전문가 인물을 위한 행사였다.

 

리눅스재단의 최고 책임자인 짐 제믈린은 “기존에 우리 행사에 참여했던 사람들 중에 많은 수가 좀 더 많은 사람에게 공개되는 것을 원했다”고 말했다.

 

리눅스재단의 연례 행사로 지난 4월에 개최된 협업 서밋(Collaboration Summit)은 리눅스 커뮤니티의 리더급 인물들로 소규모 그룹을 모아 리눅스 커뮤니티가 직면한 과제에 대해 연구하는 자리로 만들어진 것이었다. 리눅스재단은 다음 달 뉴욕에서 제 1회 “사용자 협업 서밋(End User Collaboration Summit)”을 개최하는데, 리눅스 사용자와 리눅스 개발자 간의 교류를 위한 이번 행사 역시 초대 형식으로 진행된다.

 

제믈린은 “리눅스콘은 이보다 규모가 크고 포괄적인 행사가 될 것”이라며, “원하는 사람 누구에게나 개방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리눅스콘은 최근의 IT 관련 컨퍼런스 사업의 전반적인 경향에 맞춰 단순히 업체들의 마케팅 장소가 아니라 기술적인 교육과 사용자 간의 대화와 연결 등에 중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믈린은 “이런 행사가 등장하는 데 적지 않은 시간이 걸렸지만, 이미 컴텍스같은 대규모 전시회는 쇠락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픈소스 프로젝트인 OpenSUSE의 커뮤니티 관리자인 조 브록마이어는 성명을 통해 “리눅스콘이 오픈소스 커뮤니티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을 충족시켜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브록마이어는 또 “여태까지 리눅스 기여자와 사용자가 실제 이슈를 놓고 협업할 수 있는 단일 포럼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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