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널 컴퓨팅

CES 2020에서 가장 주목 받은 신제품 PC와 노트북, CPU

Brad Chacos  | PCWorld 2020.01.14

과감해진 데스크톱

데스크톱 업체는 매년 과감한 개념을 선보여왔다. 올해 CES도 예외는 아니었다. 레이저 토마호크 N1은 레이저 코어 외장 그래픽 카드 도크와 인텔의 새 카드 기반 NUC 기술을 결합해 아주 단순하면서도 날렵한 DIY PC로 탄생시킨 아주 매력적인 제품이다. 그러나 레이저는 그 동안 이런 과감한 제품들을 CES에 선보이기만 하고 실제 출시하지 않은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실제 구입할 수 있을지 여부는 지켜봐야 한다.

커세어(Corsair)의 프로젝트 오리온은 지난해 CES에서 소개한 혁신적인 카펠릭스 LED를 많이 활용했다. 프로젝트 오리온의 새롭게 개조된 커세어 크리스털 465X 케이스는 유리 패널 안쪽에 카펠릭스 LED가 줄을 지어 장착되어 있다. 투명 필름에 내장된 아주 밝은 LED는 내부 부품을 가리지 않으면서 케이스 외부에 조명을 드리운다. 위 비디오를 참조하기 바란다.

그리고 ‘빅 O’가 있다. 지금은 커세어가 인수한 오리진 PC가 10년 전 선보였던 것을 다시 부활시킨 제품이다. 빅 O는 커세어 크리스털 시리즈 280X 케이스에 하이엔드 PC와 수냉 콘솔을 결합했다. 여기에 엘가토 4K 60 캡처 카드를 장착하면 최고 성능의 스트리밍 PC가 된다. 콘솔과 PC 게임은 어울릴 수 없다고 누가 말했는가? 오리진 PC 제품처럼 빅 O는 부품과 디자인을 아주 자유롭게 맞춤화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델도 에일리언웨어 컨셉 UFO에서 콘솔과 PC를 결합했다. 닌텐도 스위치 같이 작만, 윈도우 10이 완벽하게 실행된다. ‘쿨’한 제품이다. 이 회사는 큰 스크린 한 개로 구성된 접는 PC인 컨셉트 오리(Concept Ori), 키보드를 대형 디스플레이로 대체한 노트북 컴퓨터인 컨셉트 듀오(Concept Duo)도 공개했다. ‘컨셉트’ 제품이기 때문에 실제 시장화 여부는 모른다. 실제 출시될 제품이라기보다는, Dell의 미래 PC에 대한 방향을 엿볼 수 있다. 컨셉 UFO는 과감하면서 ‘쿨’해 보인다. 



마지막은 위에서 소개한 다른 데스크톱 수준으로 과감한 제품은 아니다. 그러나 아이바이파워의 프로젝트 스노우블라인드 CL은 커스텀 루프 쿨링을 쉽게, 저렴하게 구현할 수 있는 제품이다. PC 애호가의 환영을 받기 충분하다. 사전에 빌드된 PC의 CPU와 GPU에 커스텀 루프 쿨링을 추가하는 것은 더 멋지고 효율적이지만 투자가 필요한 방식이다. 하지만 프로젝트 스노우블라인드 CL이 통상 5시간이 소요되던 것을 10분 정도에 끝낼 수 있다. 또 합리적인 가격대에서 맞춤형 루프 수냉 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다. 

노트북 컴퓨터의 화려한 향연

현재 출하되는 PC 가운데 대부분은 데스크톱이 아닌 노트북 컴퓨터이다. 이런 점을 감안하면, CES 2020 전시장 곳곳에서 노트북 컴퓨터를 많이 접한 것은 놀랄 일이 아니다. 더 얇아진, 그리고 더 개선된 표준 폼팩터에 기반을 둔 모델이 많았다. 유명 프로세서 업체의 새로운 프로세서를 장착한 신제품들이다. 그러나 혁신적인 폼팩터를 내세운 제품들도 일부 있었다.

레노버는 2,500달러인 접는 태블릿 씽크패드 X1 폴드를 선보였다. 또 있다. 씽크북 플러스는 노트북 덮개 바깥에 보조 e-잉크 디스플레이를 장착해 집중에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이상하지만, ‘쿨’하다. 물론 이상할 수 있다.

레노버는 또한 퀄컴 스냅드래곤 8cx 프로세서를 장착한 요가 5G 제품도 공개했다. 첫 번째 5G PC이며, 나노심 카드 슬롯이 있다. 동일한 퀄컴 기반 프로세스를 사용한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X와 달리, 하루 종일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 사용 시간을 자랑한다. 그러나 앱 호환성은 지켜봐야 한다. 게임용 컴퓨터로는 레노버 리전 Y740S를 공개했다. 전용 그래픽 카드가 없는 게임용 노트북 컴퓨터이다. 대신 레노버의 외장 그래픽 카드 도크인 리전 부스트스테이션과 함께 사용하는 제품이다.

에이서 컨셉D 7 이젤 및 이젤 프로는 새롭지는 않지만, 여전히 유용한 듀얼 힌지를 채택한 제품이다. PCWorld가 2019년에 추천 콘텐츠 제작 노트북 컴퓨터로 선정한 제품들보다 더 두껍다. 디스플레이를 전통적인 클foa셸부터 태블릿, 터치/펜 친화형 모드까지 5개 모드로 접거나 회전할 수 있다. 

에이서는 아주 얇고 가벼운 스위프트 3도 공개했다. 앞에서 언급했듯, 인텔 프로세서 기반 모델과 라이젠 4000 기반 모델이 있다. 

HP 스펙터 x360 15t는 더 얇고 작아졌다. 또 4K 디스플레이를 장착했음에도 불구하고 긴 배터리 사용 시간을 자랑한다. HP에 따르면, 특별한 2와트 4K 패널이 17시간의 배터리 사용 시간을 제공하는데 도움을 준다는데, 사실이기를 바란다. HP는 인상적으로 얇은 비즈니스 노트북 컴퓨터인 엘리트 드래곤플라이를 공개했다. 타일(Tile)이 통합되어 있어 쉽게 추적할 수 있는 제품이다. 또한 HP 엔비 32는  4K HDR 디스플레이, RTX 그래픽, 아주 큰 사운드를 내는 스피커 등이 장착된 멋진 올인원 PC다(그러나 모바일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얇은 베젤이라는 혁신의 시초인 델 XPS 13도 이번 CES에서 새 제품이 공개되었다. 베젤이 더 얇아졌다. 또 16:10 화면 비율을 채택했다. 최신 10세대 ‘아이스 레이크’ 프로세스로 업그레이드되었다. 교체가 가능한 M.2.SSD, 적외선 윈도우 헬로우 생체인식 카메라가 내장되어 있다. 또 냉각 방식이 새롭게 바뀌었다.

‘울트라 프리미엄’ Dell 래티튜드 9510은 비즈니스 노트북 컴퓨터 시장을 뒤흔들 준비가 된 제품이다. 아주 컴팩트한 디자인, 5G 통합, 사용자의 사용 패턴을 분석해 판에 박힌 작업 시간을 줄여주는 델 옵티마이저 소프트웨어가 특징이다. 아주 흥미롭다.

에이수스 젠북 듀오 또 다른 듀얼 스크린 개념 제품이다. 크기가 더 작고, 조금 더 경제적인 하드웨어가 사용되었다. 삼성의 선명한 레드 색상 갤럭시 크롬북은 구글과 경쟁할 제품이다. 도시바 노트북 컴퓨터가 새롭게 바꿔 내놓은 브랜드인 다이나북(Dynabook)은 HP 엘리트 드래곤 플라이와 경쟁할 초경량 노트북 컴퓨터 제품이다. 또한 코멧 레이크 비즈니스 노트북 컴퓨터이며, DVD 드라이브가 탑재되어 있다. 잘 알다시피 요즘 DVD 드라이브가 들어 있는 제품은 많지 않다.
 

네트워킹 및 스토리지

이번 CES에서는 새로운 네트워킹, 스토리지 장치도 공개되었다.

네트워킹의 경우, 링크시스가 와이파이 6에 기반을 둔 2종의 메시 라우터를 선보였다. 넷기어는 오비 메시 라우터 제품군에 4G LTE 기능을 추가했다. 또 인기 있는 나이트호크 제품군에 메시 라우팅을 도입했다. 그러나 MK62 나이트호크 메시 와이파이 6 시스템은 상징적인 공격적인 디자인 대신 ‘블랙 박스’형 디자인을 채택했다.

외장 스토리지의 경우, 삼성이 지분에 기반을 둔 보안 기능을 초고속 T 시리즈 SSD에 추가해 많은 인기를 끌었다. 또 시게이트는 멋진 디자인의 휴대용 제품을 공개했다. 여러 모로 풍족하고 많은 PC 매니아를 만족시킬 만한 2020년이 막 시작되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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