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T&T, 넷북 시장 직접 진출 >

편집부 | 연합뉴스 2009.04.02

(서울=연합뉴스) 이동통신 시장이 포화 상태에 가까워지는 가운데 미국의 통신업체들이 넷북, e북 등 새로운 시장을 향한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AT&T는 미국 남부 애틀랜타와 동부 필라델피아 지역에서 각각 49.99 달러, 99.99 달러인 저가의 넷북 판매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고 월 스트리트 저널(WSJ) 인터넷판이 2일 보도했다.

 

   신문은 미 제2의 이동통신 업체인 AT&T가 지금까지 레이디오샥 등 소매 전문점을 통해 저가 미니 노트북 퍼스널 컴퓨터(PC)인 넷북을 판 적이 있으나 직접 넷북 판매에 나서기는 처음이라면서 이같이 전했다.

 

   AT&T는 이번 애틀랜타 등 미국 두 지역 소재 자체 점포에서 한국 LG의 '제니아(Xenia)', 대만 에이서사 '어스파이어 원(Acer Aspire)', 및 미 델사 '인스피론 미니(Inspiron Mini) 9' 등 넷북 제품들을 팔게 된다.

 

   넷북은 경기침체 속에 포화상태에 이른 PC시장의 새로운 총아로 떠오르고 있다. 시장연구 전문 업체 디스플레이 서치는 올해 기존 노트북 시장이 3% 성장에 그치는 반면 넷북시장은 65%나 급신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디스플레이 서치는 "경제위기를 맞아 소비자들이 불요불급한 지출을 억제하면서 노트북 교체시 저가 대안으로 넷북을 선호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경기가 회복되면 노트북 시장이 나아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미국의 다른 이동통신 업체들도 무선전화 이외의 새로운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는데 베리즌 와이어리스사의 경우 넷북 사업을 추가할 것이라는 소문이 무성하며 스프린트사는 이미 아마존의 e북(전자책) 단말기에 소리없이 다운로드 서비스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검색제공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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