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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킨들 컨버트로 전자책 더 쉽게 만든다"

Jared Newman | PCWorld 2015.02.04
아마존이 종이책을 집에서 스캔해서 전자책으로 만들 수 있는 킨들 소프트웨어를 선보였다.



아마존의 킨들 컨버트(Kindle Convert)는 스캔한 책을 킨들 전자책으로 만들어주는 PC 소프트웨어다. 대부분의 스캐너들과 호환되는 킨들 컨버트는 최소 300dpi의 해상도를 지원하며, 흑백 이미지는 8비트, 컬러 이미지는 24비트 해상도로 읽어들일 수 있다. 가격은 50달러다.

킨들 컨버트에는 텍스트 자동 정렬 및 편집 기능이 지원되며, 원본 종이책의 서체와 레이아웃 형식은 물론, 페이지에 씌여진 메모 등을 그대로 반영할 수도 있다. 스캔된 페이지는 자동적으로 사용자의 아마존 클라우드 계정에 저장된다.

물론, 책 한 권 전체를 스캔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킨들 컨버트로 직접 전자책을 제작한다는 것은 다소 실용성이 떨어진다. 그리고 아마존은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용도로만 킨들 컨버트를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즉, 킨들 컨버트로 책을 스캔한 다음 다시 이를 아마존 스토어에 판매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뜻이다.

종이책을 전자책으로 변환시키는 소프트웨어는 이전에도 존재했다. 하지만 아마존은 킨들 컨버트를 제공하는 것으로 보다 쉽고 빠르게 킨들 형식으로 전자책을 제작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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