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ㆍ분석 / 미래기술

교통 범칙금 400만 달러 아낀 무료 로봇 변호사 ‘두낫페이’

Katherine Noyes | IDG News Service 2016.06.29
로긱스(LawGeeks) 같은 툴 덕분에 로봇과 인공지능은 이제 법률 전문가에게 낯선 존재가 아니다. 최근에는 현대 세계의 ‘로빈훗’ 같은 존재가 이 분야에 등장해 주목을 받고 있다.

두낫페이(DoNotPay)는 스탠퍼드 대학의 19세 학생인 조슈아 브라우더가 발명한 무료 서비스로, 이미 런던과 뉴욕에서 주차위반 딱지 16만 건에 대해 성공적으로 이의를 제기했다. 이를 통해 지난 2년 동안 사용자들이 절감한 범칙금만 400만 달러에 이른다.

서비스 사이트의 설명에 따르면, “두낫페이는 영국 최초의 로봇 변호사로 실험적으로 출시된 것”으로, “사람들과 대화를 하고 문서를 만들고 질문에 답할 수 있다. 실제 변호사와 같지만, 완전히 무료이며, 성공 보수를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



최근에는 미국 연방통신위원회 위원이 이 서비스를 칭찬하는 트윗을 남기기도 했다.

두낫페이의 인공 지능 소프트웨어는 채팅 방식의 인터페이스로 사용자들과 인터랙션을 한다. 또한 항공편이 연착된 승객들이 보상을 받는 데도 도움을 줄 수 있다. 개발자 브라우더는 이 서비스를 미국 시애틀로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브라우더는 HIV 양성인 사람들이 자신의 권리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서비스와 시리아 난민을 위한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특히 브라우더는 인공 지능에는 오늘날 사용되고 있는 일상적인 잡무보다는 더 큰 미래가 있다고 보고 있으며, 최근 트위터를 통해 “로봇의 가치는 피자를 주문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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