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디바이스 / 모바일

타이젠 스마트폰, 2013년 출시 가능 : 요미우리신문

Martyn Williams | IDG News Service 2013.01.02
일본 최대의 이동통신업체인 NTT 도코모가 인텔, 삼성과 함께 타이젠(Tizen) 모바일 운영체제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첫 번째 스먀트폰이 빠르면 2013년에 출시될 수도 있다고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요미우리신문은 정확한 정보원은 밝히지 않았다.
 
타이젠은 리눅스 기반의 운영체제로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기타 일반 사용자용 애플리케이션을 대상으로 한다. 개발 주체는 리눅스재단이지만, 인텔과 삼성이 주요 지원업체로 참여하고 있다.
 
타이젠의 후원업체들은 타이젠 운영체제의 상용화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고 있지만, 만약 성공적으로 개발된다면 안드로이드와의 균형을 유지하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역시 리눅스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 안드로이드는 몇 년 만에 스마트폰 시장을 장악하며 구글에 막대한 영향력을 부여하고 있다.
 
타이젠 기반의 스마트폰은 지난 해 10월 GT-I9300_TIZEN이란 휴대폰이 와이파이연합의 호환성 테스트 목록에 올라오면서 삼성에서 먼저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GT-I9300은 삼성이 갤럭시 S3에 부여한 모델명이다. 이 문서에 대한 정보가 알려지면서 삼성은 TIZEN이란 이름은 삭제했지만, 업계에서는 여전히 해당 제품의 출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으로서는 타이젠 기반 스마트폰 개발이 중요한 고비가 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이동통신업체에 관련 스마트폰을 판매해야 하는 입장에서 NTT 도코모와 같은 대형 통신업체의 지원은 타이젠이 개발 프로젝트에서 상용 운영체제로 도약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NTT 도코모는 지난 해 11월말 현재 6000만 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는 대형 통신업체로, 일본 이동통신 시장의 47%를 점유하고 있다.
 
하지만 NTT 도코모의 지원만으로 티젠의 성공이 완전히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스마트폰 운영제체의 역사는 수많은 운영체제의 실패로 이어져 왔고, 여기에 윈도우 폰 8과 블랙베리 10의 출시로 경쟁은 더욱 더 치열해졌기 때문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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