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ㆍAR

“디지털과 현실의 만남” 도코모-KDDI 증강현실 프로토타입 공개

Martyn Williams | IDG News Service 2009.07.24

일본의 대형 이동통신사인 NTT 도코모와 KDDI가 증강현실 시스템이 도입된 제품을 시연했다. 증강현실은 실제 세상을 디지털 데이터와 합친 것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되는 휴대폰 미래기술 중 하나이다.

 

NTT 도코모의 시스템은 휴대폰의 스크린에 카메라에서 촬영되고 있는 이미지와 함께 정보를 제공한다. 휴대폰의 GPS 센서를 이용해 위치를 찾고 디지털 나침반으로부터 데이터를 받아 사용자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판단한 수, 이 정보를 바탕으로 주위에 있는 관광명소 등을 알려준다.

 

도쿄에서 열리고 있는 와이어리스 재팬(Wireless Japan)에서 시연된 이 시스템은 도쿄 역 밖의 건물이 생방송으로 보여지는 브라우저 위에 식당 아이콘이 표시됐다. 식당과의 거리는 아이콘의 크기로 추정할 수 있는데, 작은 아이콘일수록 멀리 있다는 표시다. 또, 사용자가 아이콘을 두드리면 식당 종류에 대한 정보가 표시된다.

 

AP1417.JPG

 

이런 정보는 데이터베이스에서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사용자 눈에 보이지 않는 코너 혹은 빌딩 뒤의 식당까지 표시할 수 있다. 따라서 높은 빌딩이 많은 도시에서 특정 장소를 찾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용자가 가야 할 장소를 찾은 후에 버튼을 누르면 스크린에 지도가 표시되어 가는 길을 알려주며,  동의를 한 경우에는 친구들이 서로의 장소를 브라우저를 통해 볼 수 있도록 한다.

 

이 프로토타입은 안드로이드 기반이며, NTT 도코모는 증강현실 시스템을 1,000명에게 시범적으로 사용해볼 수 있도록 했다. 시범사용은 몇 달간 진행되며, 시범사용기간이더라도 이미 매장, 은행, 기차역, 기타 장소들의 위치가 표시된 데이터베이스가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일본의 거의 모든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다.

 

한편, KDDI 역시 증강현실 시스템 프로토타입을 공개했다. GPS 데이터와 휴대폰의 모션 센서를 결합해서 지오태그(geo-tag)가 달린 이미지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하도록 하는 것이다.

 

#######

 

즉석에서 촬영되는 화면을 사용하는 것은 아니지만, 거리와 방향에 따라 근처에서 촬영된 이미지를 제공해준다. 시연현장에서는 근처의 다른 전시업체들과 일부 매장이 보여졌다. 목적지가 화면 안에 있지 않아도 사용자에게 방향을 알려줄 수 있다고 한다.

 

AP72F0.JPG

 

이 기능은 많은 사진을 찍는 사용자들에게 매우 재미있는 기능은 되겠지만 유용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만일 가족이나 친구들끼리 이미지를 공유하고 싶은 경우, 혹은 인터넷으로 위치가 표시된 이미지 데이터 베이스를 이용할 수 있는 휴대폰을 사용하고 있다면 써 볼만 할 것으로 보인다.

 

두 시스템 모두 프로토타입 형태이며, 출시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 martyn_williams@idg.com

 

Sponsored

회사명 : 한국IDG | 제호: ITWorld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발행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 편집인 : 박재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