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잡스 없는 애플, 검은 미래가 보인다" ... 오라클 CEO 래리 엘리슨
CBS의 찰리 로즈와의 인터뷰에서 래리 앨리슨은 스티브 잡스를 '눈부신(brilliant)'라고 짧게 표현했다. 앨리슨은 절친이었던 잡스에 대해 "잡스는 우리의 에디슨이었고, 피카소였으며, 그는 정말 놀라운 발명가였다"고 묘사했다.
그러나 잡스가 죽은 후 애플의 미래를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물음에 앨리슨은 비전을 제시하는 공동 설립자의 부재에 대해 애플의 기존 역사 가운데에서 예를 들었다.
앨리슨은 "잡스가 없는 애플의 미래에 대해서는 우리 모두가 이미 알고 있다. 우리는 이미 잡스가 없었던 애플을 한번 본 적이 있다. 다시 현재 우리는 스티브 잡스가 없는 애플을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설명을 하는 동안에 앨리슨은 잡스와 함께 하는 애플에 대해 얘기할 때에 자신의 손을 올렸다가 잡스가 없는 애플을 묘사할 때는 손을 내렸다.
앨리슨은 존 스컬리 등의 이사회와 다툼 이후 잡스가 나간 이후 초창기 애플이 성공한 것에 대해 조사한 것으로 보인다. 잡스는 1997년에 애플에 돌아왔고 이후 2011년에 죽었다.
지난주 애플의 혁신의 속도가 느려지고 있으며 팀 쿡 CEO는 곧 출시되는 새로운 제품에 대해 압박을 받고 있다고 표현을 한 앨리슨에 대해 애플의 이사회 의장은 깊은 유감을 표시했다.
이런 우려에도 불구하고 아이폰 5S과 저가격대 아이폰, 그리고 멀지 않아 아이패드 5와 아이패드 미니2의 출시일이 다가옴으로써 애플을 둘러싼 관심과 흥분은 최근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6월에 시사회를한 새로운 맥 프로는 올해 말 애플 스토어에 놓이게 될 것으로 보인다.
쿡은 "이미 애플은 세상을 놀라게 할 새로운 제품군을 만들고 있으며, 우리는 곧 아이와치(iWatch)나 애플 TV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