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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쿡이 바로 잡은 애플에 대한 악성 루머 3가지

John Cox | Network World 2013.04.29

애플 CEO 팀 쿡은 2분기 실적 컨퍼런스에서 차세대 아이폰 6, 아이패드 5, 아이패드 미니 2에 관한 어지러운 소문들을 잠재웠어야 했지만 그렇지는 못했다. 팀 쿡은 지난 주 화요일 증권가 애널리스트들과의 애플 2분기 결산에서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다. 또 애널리스트들의 질문에 답했는데, 답변에는 끊이지 않는 애플에 관한 소문이 반영되어 있었다.

인용문은 맥월드가 팀 쿡의 발언을 해석하여 편집한 것이다.

소문 1. 애플이 4월~8월 중에 새로운 아이폰 그리고/또는 아이패드를 출시할 것이다.

팀 쿡 : "내부적으로 새로운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올 가을과 2014년에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리는 앞으로 출시할 제품군에 대해서도 자신이 있다."

해석 : "우리는 새로운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올 가을과 2014년에 출시할 것이다."

의견 : 애플 전문 애널리스트 존 그루버에 따르면, 확정적이긴 하지만 이례적으로 애플이 출시계획을 미리 공개한 것이다. 2013년에 새로운 아이패드와 아이폰은 가을 경에나 출시될 것으로 보이며, 이는 현재의 아이폰, 아이패드, 아이패드 미니가 출시된 지 12개월만이다. 그루버는 "분명 애플은 6월에 열리는 WWDC에 관한 기대감을 조절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러면 애플이 지난 번처럼 WWDC를 iOS 7의 발표장으로 활용할지 여부가 궁금해진다. 그루버를 비롯한 애널리스트들은 최근에 iOS 7의 일정이 "늦어지고" 있으며, 애플이 일정을 맞추기 위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자원을 재분배했다고 들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가을에 iOS 책임자 스콧 포스톨이 축출되고 iOS의 핵심을 OS X 소프트웨어 책임자 크레이그 페데리기가 맡게 되고, iOS 사용자 환경/사용자 경험 디자인 작업은 조니 아이브)가 맡게 된 경영 구조상의 변화가 일정에 영향을 끼치지 않았나 하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루머 2. 애플이 혁신을 이루지 못하고 있으며, 경쟁업체를 지나치게 모방하거나 제대로 모방하지 못하고 있고, 시장 점유율을 잃고 있으며, 이런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보급형 스마트폰과 대화면 스마트폰을 출시해야 했다.

팀 쿡 : "장기적인 관점을 앞으로도 지향할 것이며 미래에 대해 매우 낙관적이다. 우리는 규모가 크면서 여전히 성장하고 있는 시장에 속해 있다. 우리는 특히 스마트폰 및 태블릿 시장의 장기적인 전망, 우리가 서비스를 통해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인 놀라운 생태계의 강점, 유통망 확대 계획, 새로운 제품 부문의 잠재력 등 많은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해석 : "우리는 여전히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만든 애플이다. 우리는 성장하는 대형 시장의 가능성에 장기적으로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이에 맞추어 새로운 수준의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의견 : 애플의 아이폰, 아이패드, 아이패드 미니 등 3개 주요 제품은 각 제품 분류에서 현재까지 가장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애플은 현재 스마트폰은 아이폰 하나만을 판매하고 있다. 삼성의 갤럭시 S3 스마트폰만큼 성공적이면서, 판매량을 압도하고 있다.

2013년 3월 14일자 월 스트리트 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삼성의 모바일 책임자는 "우리는 지난 해 갤럭시 S3를 출시한 이후로 5000만 대의 판매고를 올렸다"고 말했다. 하지만 2012년 4월부터 2013년 3월까지 애플은 1억 3816만 대의 아이폰을 판매했다. 2012년 10월부터 12월까지의 기간 동안 애플의 아이폰 5 판매량은 4779만 대였다.

애플의 경영진이 결산에서 밝혔듯이 성장률이 둔화된 것은 사실이며, 2012년의 결과와 비교해보면 더욱 그렇다. 하지만 애플의 기존 제품은 여전히 인기를 누리고 있다.

애플이 자사 제품을 향상시키고 관리하는 동안 팀 쿡은 명시적으로 "새로운 제품군"이 개발 중이라고 밝혔으며, 적어도 수 년 동안 이를 추진해 왔을 것이다. 결국 이런 제품은 기존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제품군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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