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서비스

“뭘 보고 싶은지 모를 때” 넷플릭스 ‘셔플’ 재생 버튼 올해 상반기 도입될 듯

Ben Patterson | TechHive 2021.01.21
넷플릭스에서 무엇을 봐야 할 지 모르겠는가? 넷플릭스가 알아서 골라줄 것이다. 

버라이어티(Variety) 보도에 따르면, 넷플릭스의 공동 창업자 리드 헤이스팅스는 화요일 실적 발표에서 “고르지 않아도 버튼 하나만 누르면 콘텐츠가 즉시 재생되는” 기능을 2021년 상반기에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구글의 “I’m feeling lucky” 버튼과 유사한 개념이다.
 
ⓒ Netflix

넷플릭스의 셔플 기능은 지난 몇 달간 테스트가 진행됐는데, 형식이 다양했다. 사용자가 즐겨 보는 TV 시리즈 중 하나의 에피소드를 무작위로 재생하기도 하고, 탐색 바에 ‘아무거나 재생하기’ 버튼이 추가되기도 했으며, 더 최근에는 연결된 TV 앱의 홈 화면에 ‘셔플 재생’ 버튼으로 표시됐다.

넷플릭스의 셔플 재생 기능의 형태는 아직 확실하지는 않지만, 완전한 무작위 재생은 아닐 것으로 보인다. 버라이어티는 작년에 넷플릭스의 강력한 추천 엔진에 기반해 콘텐츠가 재생된다고 보도한 바 있다. 즉, ‘셔플’ 버튼을 누르면 넷플릭스 홈 화면에서 홍보되고 있는 콘텐츠가 재생될 수도 있다는 의미다.

하지만 셔플 옵션은 넷플릭스에서 무엇을 볼지 결정하기 어려운 순간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TV 앞에서 리모컨을 들고 채널을 계속 옮기던 시절로 돌아가는 일이기도 하다. 1980년대부터 시작된 ‘온디맨드’ 혁명에 대한 흥미로운 ‘거부’ 혹은 대안을 의미한다.

어떤 경우든, 가까운 장래에 넷플릭스 앱에서 셔플 재생 버튼을 보게 될 것이다. editor@itworld.co.kr
 

회사명 : 한국IDG | 제호: ITWorld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발행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 편집인 : 박재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