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널 컴퓨팅

'오프라인 상태에서도 추천 영화 본다'… 넷플릭스, '나만의 자동 저장' 기능 추가

Ben Patterson | TechHive 2021.02.23
와이파이나 셀룰러 통신망을 사용하기 어려울 때도 영화나 드라마를 즐기고자 하는 이들에게 좋은 소식이다. 넷플릭스가 인터넷 없이도 기기에서 새로운 영상을 볼 수 있는 방법을 추가했기 때문이다.
 
ⓒ Netflix

현재 넷플릭스 안드로이드 앱 사용자는 '나만의 자동 저장(Downloads for You)' 기능이 추가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사용자가 좋아할 만한 영화와 드라마를 자동으로 휴대폰으로 다운로드한다. 업체에 따르면, 사용자의 기호에 따라 추천 드라마와 영화를 다운로드한다. 즉, 넷플릭스 주화면에 나타나는 추천 영상과 비슷하다. 물론, 이러한 자동 다운로드에 할당되는 휴대폰 저장 공간은 사용자가 설정할 수 있다.

이 기능은 넷플릭스 모바일 앱의 다운로드 탭에서 사용할 수 있다. 파란색 '켜기(Turn On)' 버튼을 누르면 된다. 일단 이 기능을 켜면, 스마트 다운로드 설정 화면에서 '+', '-' 버튼을 사용해 자동 다운로드에  할당하는 용량을 확대 혹은 축소할 수 있다. 기본 화질로 설정한 것을 기준으로, 12시간 분량의 드라마와 영화를 저장하는 데 3GB가 필요하다. 이 저장 공간에는 사용자가 수동으로 다운로드한 영상은 포함되지 않는다.

수동으로 넷플릭스 영상을 다운로드하는 것은 와이파이와 셀룰러 모두에서 가능하다. 반면, 이 '나만의(For You)' 자동 다운로드는 와이파이 상태에서만 작동한다. 넷플릭스의 나만의 자동 저장 기능은 2년 전에 선보인 기존 '스마트 다운로드' 기능의 확장이다. 현재 보고 있는 TV 드라마의 다음 편을 자동으로 다운로드하고 기존 에피소드는 삭제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넷플릭스가 오프라인으로 영상을 볼 수 있도록 다운로드 기능을 처음 추가한 것은 2016년이다. iOS와 안드로이드 기기, 아마존 파이어 태블릿, 윈도우 10 넷플릭스 앱, 일부 크롬북 등에서 지원했다. 현재 나만의 자동 저장 기능은 넷플릭스 안드로이드 앱에서만 지원한다. 업체는 iOS 기기에서도 이 기능을 곧 테스트할 것이라고 밝혔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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