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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팟 카메라 출시, “연기될 가능성 있다”

Daniel Ionescu | PCWorld 2009.09.09

9월 9일 애플 행사에 등장할 것으로 기대되는 카메라 장착 아이팟이 기술적인 어려움 때문에 발표가 연기될 수도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애플인사이더(AppleInsider)는 익명의 정보원의 말을 통해 애플이 신형 아이팟, 정확하게 카메라 장착 아이팟의 생산에서 문제에 부딪혔다고 전했다.

 

물론 애플은 행사 이전에 어떤 정보도 공개한 바가 없지만, 카메라 구멍이 선명하게 보이는 아이팟 터치 케이스 사진이 몇 개월 동안 온라인을 달구었다. 이 때문에 애플이 카메라가 장착된 아이팟을 발표한다는 것이 정설로 여겨지고 있다.

 

하지만 애플인사이더의 보도에 따르면, 애플에게도 모든 것이 순조로운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아이팟에 카메라를 장착하는 데 기술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 하드맥(Hardmac)도 비슷한 보도를 내놨는데, 아이팟 터치 카메라 모듈에 문제가 있다는 주장. 두 매체는 이 때문에 9월에 신형 아이팟이 시장에 나오지 않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만약 카메라 장착 아이팟에 대한 소문이 사실이라면, 이번 애플의 행사에 아이폰 3GS에 장착된 것과 동일한 320만 화소 카메라가 달린 아이팟이 등장해야 한다. 아이폰 3GS의 카메라는 오토포커스와 비디오 녹화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이를 유튜브에 바로 올릴 수 있다.

 

한편, 애플의 하드드라이브 기반 원조 아이팟은 카메라 업그레이드가 없을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애플이 마이크로소프트 준 HD와 마찬가지로 하드드라이브 기반의 아이팟을 단종할 것이라는 소문도 있다.

 

행사가 임박한 상황에서 애플의 초기대작 아이팟이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지, 혹은 몇 개월을 끌어올 소문은 소문으로 끝날지 귀추가 주목된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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