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한국에 첫 R&D 센터 세운다

편집부 | 연합뉴스 2008.09.29

(대전=연합뉴스) 윤석이 기자 = 세계 최대의 소프트웨어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MS)사가 KAIST와 공동으로 한국에 첫 연구.개발(R&D)센터를 설립한다.

 

   KAIST는 28일 마이크로소프트 본사의 크레이그 먼디 연구.전략담당 부사장(CRSO)이 내달 30일 KAIST를 방문해 `MS-KAIST 공동 연구센터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양해각서에 따라 마이크로소프트는 공동연구센터의 설립 및 운영에 따른 비용 등을 지원하고, KAIST는 연구 인력과 장소 등을 제공하게 된다.

 

   한국 R&D 센터의 주요 연구분야로는 컴퓨터 운영체계(O/S)를 비롯해 데이터 베이스(D/B), 응용소프트웨어 및 모바일 관련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서남표 KAIST 총장은 지난해 초 마이크로소프트의 초청으로 미국 레드먼드 본사를 방문해 공동 R&D센터 설립을 제안했고, 마이크로소프트 측은 최근 KAIST에 연구직원들을 파견해 실무차원의 타당성 조사를 벌였다.

 

   KAIST의 이광형 교무처장은 "수개월 전부터 공동연구센터 설립 문제를 논의해 왔고, 최근 한국 마이크로소프트 측으로부터 양해각서를 체결하자는 통보를 받았다"며 "세부적인 연구 분야와 구체적인 공동연구센터 설립 시기 등에 대해서는 더 많은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마이크로소프트가 한국에 연구센터를 설립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며 "양 기관 간의 고급 인재 교류는 물론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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