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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데스크톱용 8코어 프로세서 출시…DDR4 메모리 지원

Agam Shah | IDG News Service 2014.09.01
인텔이 현재까지 가장 빠른, 그리고 자사 최초의 8코어 PC용 프로세서를 출시했다. 지난 8월 29일 공식 발표된 인텔 코어 i7-5960X 익스트림 에디션은 게임용 PC와 고성능 데스크톱을 위한 제품으로, 인텔의 최신 하스웰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가격은 1000개 단위 판매를 기준으로 개당 999달러이다.

인텔 마케팅 관리자 댄 빈검은 신제품이 8개의 코어와 최신 입출력 기술을 탑재해 더 빠른 게이밍과 애플리케이션 성능, 비디오 엔코딩을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DDR4 메모리 지원 기능도 성능 향상에 한몫을 하게 된다. 기존 DDR3 메모리와 비교할 때, DDR4 메모리는 내부 데이터 전송 속도를 50% 향상시키면서 전력 소비는 30~40% 줄여준다.

코어 i7-5960X의 최대 클럭 속도는 3.5GHz이지만, 그 이상으로 오버클럭할 수 있다. 빈검은 어느 정도까지 클럭속도를 올릴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인텔의 쿼드코어 제품인 코어 i7-4790K의 경우 공기 냉각 방식으로도 5GHz까지 오버클럭할 수 있다. 이를 감안하면 신형 프로세서는 액체 냉각을 사용해 5GHz 이상의 속도로 오버클럭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텔은 이번 제품인 전작인 쿼드코어 코어 i7 익스트림 에디션과 비교해 79% 더 빠른 성능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인텔에 따르면, 4K 비디오 편집 속도는 20%, 3D 렌더링 속도는 32%, 4K 비디오를 1080p 비디오로 변환하는 속도는 69% 이상 빨라진다.

한편 인텔은 6코어 제품인 코어 i7-5930K와 쿼드코어 제품인 코어 i7-5820K 제품도 함께 발표했다. 두 제품 모두 15MB의 캐시를 탑재하고 DDR4 메모리를 지원하며, 140와트의 전력을 소비한다. 오버클럭이 가능하며, 기본 최고 클럭 속도와 가격은 각각 3.7GHz, 3.6GHz, 583달러, 389달러이다.

델의 에일리언웨어 사업부나 팔콘 노스웨스트, 사이버파워 등의 게임용 PC 업체들은 조만간 신형 칩을 탑재한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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