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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2017년까지 재생에너지 100% 활용할 것 "목표 달성 매우 순조롭다"

Brandon Butler | Network World 2016.12.07
구글이 2017년 말까지 재생 에너지로 운영의 100%를 충당한다는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재생 에너지로 전사 운영 에너지 100%를 채운다는 목표는 지난 2012년 발표된 것이다.

구글은 재생 에너지를 직접 구매하거나 전 세계 구글에서 사용하는 전력량만큼의 재생 에너지 크레딧을 구입한다. 총 2.6GW, 또는 2,600MW에 달하는 양이다.

특히 IaaS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에서 재생 에너지를 적극적으로 구입하고 전면적으로 도입하는 업체는 소수에 불과하다. 지난주 아마존 웹 서비스가 내년 연말까지 재생 에너지원에서 생산한 전기 활용 비율을 50%까지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구글은 장기 전력 구입 협정(PPA)에 따라 재생 에너지 생산 업체에서 직접 전력을 구입한다. 구글은 백서를 펴내 재생 에너지 프로젝트 업체와 협력해 풍력 및 태양력 에너지 농장과 구글 데이터센터를 같은 구역에 건축한다고 밝혔다. 또, 여기에서 생산한 재생 에너지를 다시 필요로 하는 다른 지역 내 에너지 그리드에 판매해서 구글 운영에 사용할 전력을 구입하기 위한 에너지 크레딧을 받는다. 풍력 에너지나 태양열 농장에서 구입한 재생 에너지를 데이터센터에서 사용하는 전력과 등가교환할 수 있다.

구글 PPA에 따르면, 구글 데이터센터가 위치한 미국 아이오와 에임스의 풍력 발전소에서 생산하는 114MW 전력과, 역시 데이터센터 캠퍼스가 위치한 오클라호마 메이스의 풍력 에너지 프로젝트에서는 100.8MW, 스웨덴의 풍력 발전 시설에서는 72MW, 텍사스의 풍력 에너지 시설에서는 240MW를 생산했다. 구글은 전 세계에 걸쳐 20개의 재생 에너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2.6GW 재생 에너지를 구입해 구글이 가장 재생 에너지를 많이 구입한 업체라고 말했다. 또한 재생 에너지 활용 계획과 목표를 발표함으로써 더욱 많은 재생 에너지 생산 업체가 풍력 및 태양열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기를 희망하며, 다른 업체들도 재생 에너지 활용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당부했다. 풍력 에너지, 태양열 에너지 비용은 지난 6년 전보다 각각 60%, 80% 내려갔다. 장기적으로 볼 때 재생 에너지를 구입하는 것이 기업에 있어 에너지 가격 변동의 영향을 최대한 줄이는 방안이라는 의미가 된다.

구글은 전체 에너지 사용량 감소에도 주력하고 있다. 구글은 평균적인 데이터센터 사용 전력보다 50% 더 에너지 효율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구글 기술 인프라 수석 부사장 우르스 홀츠는 블로그를 통해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 변화는 전 지구적 급선무”라며, “정책 결정 기관과 협력해 사기업 영역에서도 과감한 에너지 정책을 수립해야 더 많은 성장 가능성과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며 동시에 “환경과 사용자에 대한 의무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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