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센터

"화력발전소가 해고하면 구글이 채용한다”

Patrick Thibodeau | Computerworld 2015.06.26
구글이 6억 달러짜리 새 데이터센터를 곧 문을 닫을 화력발전소 부지에 짓는다. 이 프로젝트는 경제 환경의 변화를 나타내는 상징적인 이미지를 만들어 낼 것으로 보인다.



미국 알라바마주 테네시주 북동쪽 테네시 강 가까이에 데이터센터 시설 공사가 진행될 예정인데, 이 땅은 지금은 휴면 중인 거대한 화력발전소 굴뚝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구글은 재생 에너지를 사용하는 데이터센터를 운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테네시강 개발공사가 운영하는 이 땅을 자사의 14번째 글로벌 데이터센터용으로 고른 이유에 대해 구글은 원하는 조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재생 에너지를 포함한 풍부한 전력원과 시스템 냉각을 위한 풍부한 수자원이 그것이다.

화력발전소 위도우 크리크(Widows Creek)은 1950년대 초 세워졌으며, 전성기에는 약 400명의 직원을 두고 있었다. 현재는 90명이 일하고 있으며, 그나마도 올 가을에는 문을 닫을 예정이다.

구글의 데이터센터는 약 100명을 채용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테네시강 개발공사 대변인은 구글이 화력발전소 인력의 일부를 채용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구글은 이에 대해 아직 논평을 내놓지 않고 있다.

구글의 데이터센터 에너지 및 위치 전략 담당 수석 관리자인 패트릭 가몬스는 블로그 포스트를 통해 자사가 데이터센터의 효율성을 꾸준히 개선해 오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여기에는 사용하는 전력에서 최대한의 컴퓨팅 성능을 짜내기 위해 첨단 기계학습이 동원되기도 한다. 가몬스는 “5년 전과 비교해 우리는 동일한 양의 전력으로 3.5배나 많은 컴퓨팅 성능을 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테네시강 개발공사는 화력발전소를 점점 줄이고 있는데, 현재는 미국 남동부 7개주 900만 명에게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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