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기술

'2개월 반 동안 100% 신재생 에너지로만', 코스타리카공화국의 전력 생산 현황

Lucas Mearian | Computerworld 2016.09.09
중앙아메리카에 있는 작은 나라인 코스타리카공화국(the Republic of Costa Rica)이 100% 신재생 전기만을 사용한 기간 150일을 돌파했다. 이 기간은 지난해와 올해를 합한 것이다.

2년 연속 코스타리카는 자국내 전기 수요를 2개월 동안 100% 신재생 에너지로 충당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지금 이 나라는 올해에만 76일 동안 100% 청정 에너지만을 사용했다(6월 17일 시작)

코스타리카전기연구소(ICE)에 따르면, 가장 최근에 재생 에너지를 도입한 이 나라는 약 460만 명이 1월, 2월, 3월에 일부 청정 에너지 사용을 경험했다.

올 8월에는 풍력발전으로 생산된 전기량이 7월보다 42%나 줄었다. 7월은 이 나라가 신재생 에너지만 사용한 지 2달째 되는 달인데 풍력발전량이 감소한 것이다. 하지만 풍력발전에서 감소한 만큼의 에너지는 수력발전에서 충당됐다.


코스타리카 전력 생산에서 수력발전이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높다. 지난 분기에서 무려 66%나 수력발전이 차지했다. 사진은 카타고 카치에 있는 수력발전소다. Credit: ICE

수력발전 다음으로 비중이 높은 것은 지열발전으로 이 비중은 12.6%다. 그다음 풍력은 7%, 태양광은 0.01%다. 이 나라는 바이오매스에서는 전기를 생산하지 않는다.

미국 에너지 정보국(EIA)에 따르면, 미국과 비교했을 때 미국은 신재생 에너지에서 약 13%의 전기를 얻으며, 주 에너지원은 수력발전으로 알려졌다.


 출처: ICE

지난해, 코스타리카가 신재생 에너지만으로 국가 전체의 전기 수요를 충당한 날은 총 75일이었다.

2009년 코스타리카는 2021년까지 탄소배출을 줄인다는 계획을 수립했으며 이 계획의 하나로 신재생 에너지 연구 및 개발에 착수했다. 이 계획에는 신규 수력발전소, 풍력발전소, 지열발전소 세 군데를 짓기 위한 미화 9,580억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 등이 포함돼 있다.


코스타리카에 있는 에이스솔라(AceSolar)가 설치한 태양광발전 시설. 태양광발전은 올해 코스타리카 에너지에서 1% 미만이다. Credit: ACESOLAR

ICE에 따르면, 지난 8월 코스타리카 전기의 80%가 수력발전소에서 생산됐다.
ICE의 CEO 카를로스 마뉴엘 오브레곤은 "코스타리카 수력발전의 대부분은 레벤타존강(Reventazon River)에 있는 댐에서 생산된다. 현재 2곳의 댐이 전기를 만들어 내고 있지만 3번째 댐이 오는 9월 16일부터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며 이 댐은 305.5메가와트의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며 중앙아메리카에서 가장 큰 규모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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