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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사업 쉽지 않다” 세일즈포스도 실적 전망치 하향 조정

Martin Bayer | COMPUTERWOCHE 2022.08.26
자사의 2023회계연도 중간 지점에 이른 세일즈포스가 실적 전망치를 조정했다. 318억 달러의 기존 매출 예상치를 310억 달러로 내린 것이다. 세일즈포스 경영진은 달러화 강세로 경제 전망이 한층 더 조심스러워지면서 미국 외의 지역에서 영업이 어려워졌고 클라우드 시장의 경쟁도 한층 치열해졌다고 밝혔다. 이는 주가에도 영향을 미쳤는데, 세일즈포스의 주가는 5% 이상 하락했다. 
 
ⓒ Salesforce

7월로 끝난 세일즈포스의 2분기 실적은 견실한 편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나 증가한 77억 2,000만 달러를 기록한 것이다. 하지만 영업 이익은 5억 3,500만 달러에서 6,800만 달러로 크게 떨어졌다. 전략적 투자와 높은 비용 지출이 주된 원인으로 제시됐다.

세일즈포스 설립자이자 공동 CEO인 마크 베니오프는 자사 비즈니스 모델의 안정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세일즈포스가 설립 이후 처음으로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시작했다는 사실에서 압박이 커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자사주 매입은 주로 주가 안정을 위한 것이다. 다른 많은 IT 업체와 주식처럼, 세일즈포스의 주가 역시 몇 개월 전과 비교해 큰 폭으로 떨어졌다. 2021년 11월 초 주당 310달러를 기록했던 세일즈포스의 주가는 올해 7월에는 최하 160달러로 절반 가까이 폭락했다. 현재는 180달러 선을 오르락내리락하고 있다. 

하지만 베니오프의 자신감은 경제 위기에도 꺾이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세일즈포스는 2026년까지 연 매출 500억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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