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브라우저

‘기본보다 훨씬 좋은’ 3가지 대안 모바일 브라우저

Liane Cassavoy | PCWorld 2015.04.22
신형 안드로이드나 iOS 기기에는 자체 브라우저가 내장되어 있다. 그렇다면, 과연 다른 브라우저를 설치하기 위해서 시간이나 돈을 투자할 필요가 있을까? 여기서 소개할 3가지 대안 브라우저를 보면 답이 나온다.

이 대안 브라우저들은 기본 브라우저에는 없는 기능이 있고, 브라우징 속도가 빠르며, 모바일 생활을 조금 더 쉽게 만들어줄 것이다.

돌핀 브라우저
처음에는 사파리만 있으면 된다고 생각했던 필자도, 돌핀(Dolphin)을 사용해보고는 생각을 바꾸었다.

안드로이드와 iOS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돌핀은 페이지 로딩 속도가 번개처럼 빠르다. 직관적인 터치 친화적 제어기능 덕분에 모바일 웹을 살펴보는 것도 상당히 빠르다. 왼쪽과 오른쪽으로 화면을 밀어서 새로운 탭을 열거나 북마크 목록을 볼 수 있다. 손가락으로 화면에 특정 제스처를 그리면 특정 사이트를 열거나 새로운 북마크로 지정하는 등 사용자가 원하는 명령을 수행하게 설정할 수 있다.

99센트인 돌핀 소나(Dolphin Sonar)는 음성으로 브라우저를 제어할 수 있다. 웹 검색이나 새로운 링크 열기 등이 가능하다. 간단히 테스트해본 결과 매우 정확했다.

포톤 플래시 플레이어 & 브라우저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서 플래시 콘텐츠를 볼 수 있는 브라우저에 얼마나 투자할 생각이 있는가? “4달러 미만”이라고 생각한다면 포톤(Photon)을 이용해보자. 3.99달러의 iOS 앱으로 거의 끊김이 없이 플래시를 재생할 수 있다.

포톤은 안드로이드에서도 이용할 수 있지만, 가격 정책이 조금 다르다. 앱 자체는 무료이지만, 전체화면 재생 등 많은 기능이 인앱 구매 형태로 제공된다.

iOS나 안드로이드 모두에서 포톤의 디자인과 기능은 매우 비슷하다. 하단에 번개모양의 아이콘이 특징인데, 이것을 두드리면 플래시 기능이 활성화된다. 이를 비활성화하면 데이터 사용량이 적어진다. 또한 플래시가 재생되는 광대역을 설정할 수 있고, 동영상, 게임, 웹 중에서 선택도 가능하다. 플래시를 활성화하면 포톤이 현재의 설정을 알려주고 원하는 대로 수정할 수 있게 도와준다.

상단의 메뉴가 다소 많은 영역을 차지하고 있는 점이 아쉽긴 하지만, 포톤이 제공하는 다양한 플래시 재생 제어 옵션은 투자할 가치가 있어 보인다.

머큐리 브라우저 프로
모바일 브라우저가 아무리 기능이 뛰어나도 데스크톱 브라우저만큼은 아닐 것이다. 그러나 머큐리 브라우저 프로(Mercury Browser Pro)는 작은 화면에서 웹 서핑을 하고 있는 것 조차 잊어버릴 정도로 강력한 기능을 제공하며, 터치스크린의 장점도 십분 활용한다.

머큐리 브라우저 프로의 가장 큰 특징은 데스크톱 모드(Desktop Mode)로, 데스크톱 브라우저 중에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제공되는 브라우저는 IE 6부터 파이어폭스 23까지다. 아이패드의 사파리 등 다른 모바일 브라우저를 선택할 수도 있다. 모바일 브라우징의 한계에 불만이 있는 사용자에게 유용한 기능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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