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음을 부르는 파워포인트 기법 베스트 8

Thomas Wailgum | CIO 2009.02.27

어디에서나 파워포인트로 만든 프리젠테이션을 만나게 된다. 하지만 개중에는 엄청나게 많은 데이터를 압축해 집어넣은, 도저히 읽을 수도 없고, 우연히라도 흥미를 느낄 수 없는, 무슨 생각으로 만든 것인지 알 수 없는 프리젠테이션이 있다. 이럴 때면 누구나 혼란스러워진 머리를 긁거나, 아예 포기하고 잠을 청할 수밖에 없어진다.

 

참을 수 없는 지루함으로 전설의 반열에 오른 파워포인트 슬라이드 8개를 선정하고, 그 정도를 5단계로 평가했다.

 

구름 속의 빌 게이츠

 

파워포인트라는 것은 발표자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수많은 로고와 하드웨어 이미지, 화살표 등으로 청중을 혼란스럽게 만드는 것이 목적이 아니다. 빌 게이츠, 설마 클라우드 컴퓨팅을 설명하고 있는 건가요? 전문가들의 공통된 지적은 이미지를 최소화하고 텍스트는 간단하게.

졸림 정도 : ZZZZ

 

화살표로 잠재우다 1

 

BPM 전문업체 코디스의 설립자이자 회장인 얀 바안의 프리젠테이션 중 한 장이다. SOA 그리드라는 비밀스러운 주제를 다루고 있지만, 마지막 게임에 도달하는 것은 고사하고 게임을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를 파악하기 어렵다. 마케팅 및 프리젠테이션의 대가인 세스 고딘은 “CEO가 사용한 역대 최악의 파워포인트 슬라이드”라고 평가했다.

 

졸림 정도 : ZZZ

 

죽음의 파워포인트

 

알렉세이 카프테레프의 “Death by Powerpoint"는 PPT 프리젠테이션에 대한 신선하고 재미있는 인사트를 제시하고 있다. 카프테레프는 무엇을 해야 하고,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할지에 대해서도 충고해준다. 카프테레프가 제시한 이 슬라이드는 생소한 언어라는 것이 문제가 아니다. 그냥 이렇게는 절대 하지마라.

졸림 정도 : ZZZZZ

 

 

NASA 우주선 사고를 능가하다

 

우주왕복선 콜럼비아호의 폭발 만이 대재앙은 아니다. 이 슬라이드는 “외부 탱크 폼 문제”를 설명하려고 하고 있다. 디자인의 대가 에드워드 터프트는 이 슬라이드에 대해 “엔지니어링 정보나 정리된 느낌을 전혀 보여주지 못하는 단지 프리젠테이션 더미일 뿐”이라고 평가했다.

졸림 정도 : ZZZZ

 

화살표로 잠재우다 2

 

이 프리젠테이션을 제시한 제스퍼 로제센은 이 슬라이드를 세계 최악의 PPT 슬라이드로 꼽았다. 만약 이 슬라이드에서 보이는 “커뮤니티”가 뭔가를 얻고자 한다면, 어디에서부터 시작해야 하는지부터 찾아내야 할 것이다. 파워포인트 전문가들은 이런 방점이나 화살표는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충고한다.

졸림 정도 : ZZZ

 

베이징 영업소는 팬더의 고향?

 

세스 고딘은 이런 슬라이드를 아주 싫어한다. 무엇보다도 초점이 PPT 파일에 있지 않고, 이미지는 발표자와 청중 사이트의 감성적인 유대 관계를 제공해야 한다. 여기서 세스 고딘의 PPT 팁을 소개한다. 1. 슬라이드 한 장에 6단어 이상을 쓰지말라. 2. 엉성한 이미지는 절대 불가. 전문 사진 이미지를 사용하라. 3. 화면겹치이나 돌리기 등이 변형 금지. 4. 음향 효과는 몇 번만. 특히 파워포인트 기본 음향은 절대 사용하지 말라. 5. 슬라이드 인쇄물은 돌리지 말라.

졸림 정도 : ZZZZ

 

연습하고 연습하고 연습하라

 

프리젠테이션에 대한 예행연습은 말할 것도 없고, 소프트웨어부터 프로젝터, 스크린 등관련 기술적인 상황도 모두 점검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언제 이런 화면을 만날 지 모른다. 벤처캐피탈리스트 가이 가와사키는 자신만의 “10/20/30 파워포인트 법칙”을 소개했다. “파워포인트 프리젠테이션은 10장의 슬라이드, 20분 내의 시간, 30포인트 이상의 글자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졸림 정도 : ZZZ

 

오바마의 프리젠테이션?

 

어느 머리 좋은 사람이 버락 오바마의 유명한 "Yes We Can" 연설을 11장의 슬라이드로 이뤄진 PPT 프리젠테이션이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생각했나 보다. 그리고 이 슬라이드가 그 결과를 보여준다.

졸림 정도 : Z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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