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플레이 뮤직의 이번 업데이트는 단순한 인터페이스 한 개만 변경된 것이다. 앨범이나 음악가, 검색 결과 순으로 정렬된 리스트의 앨범 아트 각각 위에 작은 재생 버튼이 생겼다. 리스트 안으로 들어가 앨범이나 팟캐스트 등 재생 목록을 열어야 하는 한 번의 탭 동작을 줄여 준다.
이 업데이트는 단독으로는 큰 변화가 아니다. 조그만 개선도 물론 반가운 일이기는 하나 안드로이드 폴리스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새로운 APK 안의 코드가 앞으로의 업데이트에 대한 힌트를 안고 있다고 한다.
앞으로 등장할 것으로 보이는 새로운 기능은 슬립 타이머 기능이다. 음악을 틀어놓고 사용자들이 무척 반길 업데이트다. ‘헤드폰 알림’도 언급됐는데, 사용자가 헤드폰을 연결하면 재생 목록이나 앨범 등을 추천하는 기능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이 방식을 통하면 앱을 켜서 노래를 고를 필요가 없다. 이전에 중단된 부분에서 곡이 다시 재생되는 기능을 연상시키는 부분도 있다.
플레이 뮤직 업데이트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통해 이뤄진다. 구글 플레이 뮤직은 스포티파이, 판도라, 애플 뮤직만큼 인기 있는 앱은 아니나 충분한 경쟁력을 갖춰 주목되는 앱이다. 다른 유명 스트리밍 앱이 조명을 받을 때, 구글 역시 팟캐스트 등의 기능을 추가하고 꾸준히 인터페이스를 개선하고 있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