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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안드로이드 폰으로 PC 제어하는 무료 리모트 앱 공개

Jared Newman | PCWorld 2015.06.23
인텔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서 PC를 원격에서 제어할 수 있도록 하는 무료 앱을 배포했다. 

리모트 키보드(Remote Keyboard) 앱은 지난주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등록됐다. 인텔의 컴퓨트 스틱(Compute Stick)과 NUC 미니어처 PC를 위해 제작됐으며, 윈도우 7 이상 운영체제가 설치된 인텔 기반의 컴퓨터에서도 호환해서 사용할 수 있다.

설치 방법은 간단하다. 안드로이드 기기에서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통해 앱을 내려받고, PC에는 무료 호스트 소프트웨어를 설치한다. 이 모바일 앱은 자동으로 호스트 컴퓨터를 감지하며, PC 위에 표시된 QR코드를 스마트폰 카메라로 스캔하면 두 기기를 연결할 수 있다. 다른 스마트폰 원격 제어 앱과 마찬가지로 무선랜을 통해 스마트폰과 PC 사이에서 통신한다.

인텔이 스마트폰과 태블릿용 원격 마우스 소프트웨어를 최초로 제공한 것은 아니지만, 유니파이드 리모트(Unified Remote)와 모바일 마우스(Mobile Mouse)와 같은 다른 앱들은 유료이거나 광고가 삽입돼 있다. 인텔의 최신 앱은 완전한 기능을 제공하지는 않지만, 프레젠테이션하거나 거실에 놓인 PC를 원거리에서 제거하려는 소비자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원격 제어가 가능한, 가장 기본적인 앱
PC와 스마트폰을 연결하고 나면, 인텔의 리모트 키보드 앱은 화살표 키와 윈도우 키 버튼을 내장한 키보드와 두 손가락 스크롤링과 같은 멀티터치 제스처를 지원하는 트랙패드를 제공한다. 앱 화면 오른쪽에는 PC 화면을 스크롤 할 수 있는 스크롤 바도 있다. 가로보기 모드에서 트랙패드를 이용하면 키보드 화면이 슬라이드 아웃되며, 화면에서 손가락을 떼면 키보드가 화면에 다시 표시된다.

연결 설정은 매우 쉽다. 컴퓨터 화면의 QR코드를 카메라로 찍기만 하면 끝.

전반적으로 작동은 잘되는 반면, 커서가 기본적으로 민감하게 반응하도록 설정된 듯 하다. 윈도우에서 일반적인 마우스 설정에서 커서 속도를 줄이면 물리적인 마우스 속도에도 영향을 끼친다는 점에서 이상적인 방법은 아니다. 또한, 다른 앱 화면을 잠시 띄우거나 화면이 꺼지기만 하더라도 바로 연결이 끊어진다는 단점도 있다.

한편, 인텔의 리모트 마우스 앱은 여타 다른 서드파티 앱과 비교하면 기능 면에서 빈약할 수도 있다. 프로그램을 열거나 윈도우를 관리할 수 있는 단축키 버튼이 없으며, 미디어 제어 버튼도 없다. 해당 키보드가 앱에 내장되어 있어 스마트폰의 음성 받아쓰기 기능도 이용할 수 없다. 그러나 인텔의 앱은 가장 기본적인 기능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점에서 가치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인텔의 홈페이지에 따르면 iOS용 버전도 조만간 출시된 예정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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