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VoIP 통한 PC 원격 부팅·제어 기술 공개

Sharon Gaudin | Computerworld 2008.08.18

인텔이 원격으로 PC를 가동해 문서 및 멀티미디어 파일을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해주는 새로운 기술을 선보였다.

 

14일 회사가 공개한 '리모트 웨이크' 기술은 VoIP 전화를 통해 슬립 모드에서 PC를 깨어나게 하는 것은 물론, 라이브 TV 프로그램, 웹캠 구동, 사진 및 동영상, 음악 파일 등에 접근할 수 있게 해준다. 우선 몇몇 인텔 메인보드를 통해 지원될 예정이다.

 

가브리엘 컨설팅 그룹의 수석 애널리스트 댄 올즈는 "서버 제품군에서는 이미 수년 전부터 지원되던 기술"이라며, "이 기술을 통해 가정 PC도 유용하게 제어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평했다.

 

홈 PC를 제어하는 것은 예전에도 가능했지만 이를 위해서는 사실상 PC를 켜놓아야 했었다.

 

회사 측도 PC를 켜놓을 필요없이 슬립 모드에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인텔과 공동으로 관련 보도자료를 배포한 사이버링크의 앨리스 H. 챙 CEO는 "슬립 모드에서도 PC를 제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에너지를 절감하는 환경 친화적인 기술"이라고 말했다.

 

댄 올즈는 인텔의 이 기술이 가지는 잠재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원격으로 가정의 PC를 부팅한 후 이메일을 보내고 다시 꺼지도록 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장차 모든 PC가 지원하게 될 것이라는 점에서 선구자적 기술이다"라고 평가했다.

 

인텔의 리모트 웨이크 기술은 이번 주내에 활용 가능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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