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메일의 항공 예약, 콘서트 티켓, 레스토랑 예약 확인 메일을 자동 인식하는 기능이 캘린더 앱에도 탑재됐으며, 해당 메일은 구글 캘린더에 새로운 일정으로 자동 등록된다.
새로운 일정에 대한 자동 완성 기능도 추가됐다. 예를 들어, ‘생일’이라고 입력하면 ‘생일 파티’나 ‘생일 식사’와 같은 추천 단어가 뜬다. 사용자의 입력 양식에 따라 연락처와 주소도 추천해준다.
새버전의 구글 캘린더는 사용자 입력에 따른 장소, 행사, 이름을 추천한다
구글은 지메일에 시각적인 변화도 꾀했다. ‘스케줄 보기(Schedule View)’는 앞으로의 일정에 관한 목록으로, 각 일정은 일러스트나 장소에 관련된 사진, 지도 미리보기 이미지로 디자인된다.
최신 넥서스 9 태블릿을 비롯한 안드로이드 5.0 롤리팝이 설치된 기기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수주 내로 4.1 젤리빈 이상 기기에도 업데이트된다. 구글은 iOS용 구글 캘린더 앱도 업데이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구글은 지메일뿐만 아니라 인박스(Inbox)에도 자동화 기능과 똑똑한 추천 기능을 탑재해 사용자 경험을 강화하고 있다. 이는 구글이 자사 서비스 간의 연계성을 높여 구글 생태계를 더욱더 강화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