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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S21에 S펜 탑재 시사… 노트 단종 가능성 커져

Michael Simon | PCWorld 2020.12.16
차세대 갤럭시 노트 구입을 계획하고 있다면, 기회가 없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삼성이 갤럭시 노트 제품군의 특징을 다른 제품군으로 확대할 계획을 밝히면서, 노트 단종 소문에 힘이 실렸다.

노태문 삼성 사장은 삼성 뉴스룸 기고문을 통해 “폴더블 제품군의 다양화와 대중화”에 힘쓸 것이라면서 갤럭시 스마트폰 전반에 “고성능의 인텔리전트한 사진과 영상 촬영 기능이 탑재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소비자들이 가장 즐겨 사용하는 갤럭시 노트의 경험을 더 많은 제품군으로 확대해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Alex Todd/IDG

여기서 이야기하는 ‘갤럭시 노트의 경험’은 S 펜과 관련 있다. 지난 몇 년간 화면이 커지고 멀티 카메라가 기본이 되면서, 삼성은 노트 제품군의 차별화를 위해 S 펜 경험을 강화해왔다. 사실, 갤럭시 노트 20 울트라는 갤럭시 S20 울트라보다 카메라는 적고, 디스플레이 크기는 6.9인치로 같다. 결정적인 차이는 노트 20에 더 빠른 프로세서(스냅드래곤 865 vs. 스냅드래곤 865+)가 탑재되어 있고 S 펜이 지원된다는 것이다.

최근 삼성이 갤럭시 S21과 갤럭시 Z 폴드 3에 S 펜 지원을 추가할 것이라는 소문이 있다. S 펜을 더 많은 제품에 적용하면 터치로는 불가능한 업무 및 크리에이티브 작업이 가능해지며, 특히 삼성 폴더블 폰의 사용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다.

갤럭시 S21과 폴더블 폰에 스타일러스를 위한 슬롯이 있을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노트는 전통적으로 갤럭시 S보다 더 커서 스타일러스를 위한 공간이 있었다. 따라서 삼성이 S 시리즈의 모양을 바꾸지 않으면, 스타일러스는 외장 액세서리 정도로 사용하게 될 것이다. 물론, 스타일러스를 늘 가지고 다닐 수 있는 케이스가 나올 수도 있다.

그러나 갤럭시 S21이 S 펜을 지원하게 되면, 노트 21은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노 사장은 S21 언팩 행사가 기대되는 1월에 “새로운 소식”을 전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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